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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1일(木)
[단독]대중음악인 절반 月수입 100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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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정보원 440명 대상 조사

27%는 年소득 600만원 안돼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K-팝의 위상과는 달리, 대중음악인 절반이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1일 입수한 한국고용정보원의 ‘디지털 시대 서울지역 젊은 대중예술 노동자의 노동 및 고용여건 변화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중음악과 관련된 서울지역 예술인 440명의 연간 소득을 조사한 결과, 소득구간별로 △600만 원 이하(27.50%) △600만~1200만 원 이하(22.05%) △1200만~2400만 원(24.77%) △2400만 원 초과(25.68%) 등이었다. 응답자 절반(49.55%)의 한 달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이었다. 이 보고서는 대중음악 시장이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재편된 후 대중음악인의 실태를 조사한 첫 연구다.

응답자 중 81.82%는 ‘창작활동 외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46.94%는 ‘창작 외 경제활동 참여로 작품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음악 시장이 디지털화된 이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0.46%는 시장의 규모를 키웠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커진 시장 규모와는 달리 응답자 대부분(91.14%)은 현재 음원 수익 분배구조가 불공정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곡당 사용료는 월정액 음원 스트리밍 기준 7원으로 서비스사업자의 몫이 40%, 제작사의 몫이 44%에 달한다. 작사·작곡가에게 돌아가는 몫은 10%, 가수와 연주자 등 실연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6%에 불과하다. 한 곡을 100번 들어도 작사·작곡가에겐 70원, 실연자에겐 42원이 돌아가는 셈이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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