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미래자동차 포럼’ 광주市·칭화大 업무협약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 분야의 한국과 중국 간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국 칭화(淸華)대학과 ‘한·중 미래자동차 포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시장과 양뎬거(楊殿閣) 칭화대 자동차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기술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류 증진과 상생 협력을 위해 양국 행정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칭화대는 2016년 12월 ‘광주·칭화 자동차포럼’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자동차산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기술교류·협력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포럼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포럼에 양국의 어떤 기관, 대학을 포함시킬지와 포럼의 개최 주기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