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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5일(月)
골반 회전 불편할 땐 옆으로 다리 들어올려 고관절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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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회전과 고관절 운동

고관절의 사전적 의미는 ‘오른쪽, 왼쪽의 골반과 대퇴골이 연결되는 관절’이다. 다른 말로 넓적다리 관절, 혹은 엉덩관절로 불리기도 한다. 이 부분의 가동범위는 스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앉아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 중 하체와 골반의 움직임이 적고, 고관절 근육이 굳어 있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뻣뻣해지면 스윙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많은 골퍼가 스윙의 ‘힙 턴’과 ‘허리 회전’을 어렵게 여긴다. 회전을 잘못해 골반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윙하면서 부상 없이 올바르게 회전하려면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느낌이어야 한다. 무리하게 골반을 쓰거나, 통증의 신호를 무시하는 스윙은 금물이다. 이런 자세라면 플레이를 계속하기가 어렵다. 점차 골반의 움직임은 줄어들고 자연스레 상체나 팔을 주로 사용하는 스윙이 된다.

프로는 스윙 임팩트 때 허리가 많이 회전하면서 사진 1처럼 엉덩이 부분이 목표를 향해 돌아가고 엉덩이 전체가 보인다. 강하게 허리가 회전하기 때문이며 빠른 스피드와 강한 임팩트라는 즐거운 효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주말골퍼 대다수는 임팩트에서 프로와 같은 힙 턴을 하지 못하고 어깨가 먼저 나가곤 한다.

골반 회전이 불편하고 어렵다면 평소 자주 다리 앞부분, 고관절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게 좋다. 알맞은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 운동법은 고관절 움직임을 활성화, 유연성을 키운다. 의도적으로 고관절을 풀어주는 게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선 좀처럼 실시하지 않는 동작이다.

사진 2처럼 똑바로 선 상태에서 몸 앞으로 양손을 모은다. 그리고 사진 3처럼 한쪽 다리를 옆으로 쭉 뻗으면서 들어 올린다. 주의할 점은 상체가 옆으로 기울지 않게, 최대한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는 많이 올리지 않아도 괜찮다. 반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고관절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다리를 옆으로 들어주는 게 포인트. 이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면 처음에는 잘 올라가지 않던 다리가 점점 높이 올라가게 된다. 유연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고관절이 유연해지면 스윙에서 골반이 옆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줄어들고, 제자리에서 빠르게 엉덩이를 돌릴 수 있다. 왼쪽, 오른쪽 다리를 10∼15회씩 3세트 이상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게 바람직스럽다.

이 운동법을 익히면 스윙에서 하체의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회전할 수 있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프로처럼 폭발력 있는 스윙을 구사하게 된다.

KLPGA 프로

사진=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의상=PXG·장소=쿨 클럽스 피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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