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해리왕자-마클 러브스토리 영화로 만들어 결혼前 방영

오는 5월 결혼하는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러브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해리&마클:왕실 로맨스’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실제 교제 이야기를 다룬다. 해리 왕자 역에는 영국 배우 머리 프레이저가, 마클 역에는 미국 배우 패리사 피츠-헨리가 각각 캐스팅됐다. 피츠-헨리는 마클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각각 흑인, 백인인 혼혈로 외모가 마클과 흡사해 이번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이번 주 제작에 들어가며 결혼식이 열리는 오는 5월 19일 전에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결혼할 당시에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TV 영화가 제작된 바 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