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7일(水)
美 “최대 압박 韓美日 연대” 강조…與 “잔칫집서 哭” 비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평창동계올림픽이 30년전 ‘88올림픽’처럼 국민적 에너지를 모으고 국가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다. 그런데 개막을 2일 앞두고 그런 분위기는커녕 한·미 동맹의 균열과 남남(南南) 갈등 증폭을 목도해야 하는 현실은, 그 책임 소재를 떠나 안타까운 일이다. 동계올림픽이 이번만큼 스포츠 외적(外的)인 요인에 휩싸인 적은 없었다. 여야 정치권과 진보·보수 세력이 서로 손가락질을 하고 있지만, 근본 원인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문재인 정부의 거의 무조건적 남북대화 시도에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8일 문 대통령과 회동을 가지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9일 도착한다. 미국과 북한의 전략은 정반대여서, 그 사이에 끼인 문 대통령이 앞으로 2~3일 어떤 메지시를 내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요동치게 된다. 미국 대표단 단장인 펜스 부통령은 오토 웜비어의 가족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북한 잔학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그는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의 미군기지에서 “깡패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 캠페인을 위한 중대한 회담을 하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면서 “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서서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는 3국 연대를 재천명할 것”이라고 되풀이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9일 회담에서 올림픽 후 조속한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한 여권의 비난 수위도 높아졌다. 이석현 의원은 “펜스 부통령은 잔칫집에 곡(哭)하러 오고, 아베 총리는 남의 떡에 제집 굿할 심산”이라고 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왜 같잖게 일본 총리가 한·미 훈련 재개 얘기를 하느냐”고 했다. 국론 결집은커녕 골이 더 깊어지는 남남 갈등은 또 다른 문제다. 6일 북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도착한 묵호항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인공기를 불태우며 입항 반대 시위를 벌였다.

문 대통령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정부의 대북 저자세를 보면 김정은에게 ‘남북 정상회담’ 시사 발언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된다. 북핵 문제에 대한 진전이 없으면 현재의 남북대화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도 아무 의미가 없다.
[ 많이 본 기사 ]
▶ 성관계 대가로 女판사 임명, 판사 아내와도 ‘성거래’
▶ 대법원 청사 내에서 80대 남성 목매 숨진 채 발견
▶ 중국 무술가의 굴욕…격투기 강사에 또 TKO패
▶ “한·일 배치 F-35 스텔스기보다 中 젠-20이 압도적 우월”
▶ “당직 싫다, 원어민교사도 없애라” ‘전교조 조직이기주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스라엘 사법부 ‘섹스 스캔들’로 시끌…변협회장 체포이스라엘 사법부가 판사임명을 조건으로 한 ‘성거래’ 스캔들로 시끄럽다. 16일(현..
mark“한·일 배치 F-35 스텔스기보다 中 젠-20이 압도적 우월”
mark“당직 싫다, 원어민교사도 없애라” ‘전교조 조직이기주의’ 度 넘..
한국당 “孫, 영부인과 동창… 단순투기 아닌 초권력..
추미애 vs 오세훈 ‘빅매치’, 신경민 vs 박용찬 ‘앵커..
[속보]고흥 어선 화재 실종자 2명 중 1명 숨진 채 ..
line
special news 가수 최민환♡율희 혼전임신 심경 고백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27)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2) 부부 효과일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line
연금사회주의 치중하다 기금 10兆 날린 국민연금
대법원 청사 내에서 80대 남성 목매 숨진 채 발견
수소경제로 年 43조 부가가치 만든다
photo_news
중국 무술가의 굴욕…격투기 강사에 또 TKO패
photo_news
후반전 교체 불발 이승우 물병 걷어차기 화풀..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진실은 회색빌딩 사이로 숨었다’ 해도… 편견에 지지 말고 “버..
[인터넷 유머]
mark남자의 두 마음 mark새옹지마
topnew_title
number 달에서 싹 틔운 ‘中 창어4호 목화씨’ 얼어 죽..
체육계 性폭력 은폐·축소땐 징역형 추진
日중학생 10% ‘등교거부 경향’… “학교에 가..
‘SKY캐슬’ 유출 대본 확산···“법적 책임 묻겠..
만취 20대 몰던 차량 상가 대형 유리창 뚫고..
hot_photo
“10점 만점에 10점”… 마루운동 ..
hot_photo
‘카밀라’ 한초임 노출패션 도마 위..
hot_photo
손키스 날리는 유영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