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8일(木)
수능 영어 4등급 서울大 합격과 절대평가 불공정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전환은 변별력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불공정하기까지 하다는 사실이 구체적인 예로도 확인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하면서, 영어 원점수 60점의 4등급인 학생이 서울대(大) 원자핵공학과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극단적 경우일 수 있지만,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과목을 절대평가화한 것이 반(反)교육으로 빗나간 정책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서울대가 영어 등급 간의 점수 차이를 0.5점씩으로 낮게 설정한 것은 고육책이다.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해선 변별력 있는 상대평가 과목의 성적 차이를 더 중시할 수밖에 없다. 영어 4등급 학생이 수학은 만점을 받은 것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39%가 영어 2등급 이하인 것도 배경이 달리 없다. 수험생들은 변별력을 지닌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게 마련이다. 영어 절대평가는 글로벌 시대의 사실상 필수 공용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않고 시간과 노력을 들인 학생이 되레 피해를 보게 하는 셈이다. 서울대 내에서 “대학과 사회에서 평생 사용하는 영어에 대한 잘못된 신호를 교육 현장에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수능 절대평가 부작용은 영어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라 절대평가의 전면 또는 부분 확대를 지난해 8월 확정하려던 교육부는 교육계 안팎의 반발로 오는 8월로 미뤘으나, 아예 단념하는 게 옳다. 영어 과목도 상대평가로 되돌리는 것이 정도(正道)임은 물론이다.
[ 많이 본 기사 ]
▶ “비아그라+독감 백신=암세포 전이 억제”
▶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
▶ “드루킹 ‘댓글 시연’ 후 김경수, 100만원 건넸다”
▶ 함소원,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과 종편 예능
▶ “화난 트럼프, ‘북미회담 계속해야 하나’ 측근들 다그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트럼프, 문 대통령에 전화 걸어 왜 북한 담화내용과 다른가 묻기도”“트럼프, 핵협상 핵심 이해하는지 불확실…노벨평화상 수상 열망 앞..
mark美전문가 “중국, 이르면 2020년 대만 무력침공 감행”
mark‘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충격..
“비아그라+독감 백신=암세포 전이 억제”
정부, 두 달 내 추경예산 3.8조원의 70% 이상 푼다
“드루킹 ‘댓글 시연’ 후 김경수, 100만원 건넸다”
line
special news 함소원,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과 종편 예능
배우 함소원(42)이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과 TV조선 새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line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본회의 부결…방탄국회..
‘北핵실험장 폐기행사’ 韓취재진 베이징서 대기…방..
‘광주 진보, 대구 보수’ 사실로… 정책입장差는 근소
photo_news
하와이 화산 용암 내뿜어 주민 1명 하반신 크게..
photo_news
에베레스트서 아홉 손가락 잃은 산악인, 8번째..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묘사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KTX ‘진상고객’ 혼내 준 김부겸 행안부 장관
“正道로 ‘1등 LG’”… 23년동안 ‘도덕경영’ 모..
“아파트서 떨어진 아령에 주민 부상”…용의..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아내 성폭력 혐의로..
사우디 왕세자 4주째 모습 감춰…이란서 총..
hot_photo
김연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hot_photo
마차 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hot_photo
수지, ‘성폭력 고발’ 국민청원 동..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