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막힘 없는 하늘길’… 32개 운항편 5734석 늘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지난 5일 승객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명절맞이 증편 - 다양한 행사

14~18일 임시항공편 투입
김포~제주, 김포~부산 증편
운항·객실·정비 ‘비상 근무’

사옥·공항카운터·라운지서
福 기원 ‘복조리 걸기’ 행사
탑승수속장선 한복차림맞이

소외 이웃 위한 ‘사랑의 쌀’
10㎏ 300포 강서구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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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항공은 귀성객들의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국내선을 증편 운항하는 한편, 공항 내 복조리 걸기 행사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등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국내선 증편, 귀성길 돕는다=설 연휴는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로 인해 국내선 항공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에 임시 항공편을 특별 편성해 투입한다.

이번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편성 일자는 연휴 하루 전인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이며, 임시편이 추가되는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부산 2개 노선이다. 올해 추가된 임시편 공급 규모는 32개 운항편 5734석이며 지난해보다 운항 편수는 10편, 공급석은 2052석이 증가했다.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취소를 방지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승객들의 편안한 항공편 이용을 위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Operations Control Center)를 중심으로 운항, 객실, 정비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부서가 참여해 안전 및 정시 운항과 관련한 비상 대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항에서도 명절 분위기 물씬=대한항공은 무술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한다. 대한항공이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마련한 조리를 벽에 걸어두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에서 착안한 행사다. 대한항공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소중하게 보존,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복조리는 국내 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등 총 39곳의 접객 사업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일부 국내 공항 탑승수속장에서는 설 연휴 기간 현장 직원들이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하며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포공항, 부산공항, 제주공항의 탑승수속장 및 라운지, 인천공항의 라운지에서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귀성길에 나선 내국인 승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은 외국인 승객을 맞이하며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예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따뜻한 명절 위해 쌀 기부 등 온정 나눔=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 후원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강서지역 이웃들을 위해 쌀 10㎏ 300포대를 강서구청에 기증하고, 기증된 쌀은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후원 행사로, 강서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후원한 쌀 규모는 약 74t, 2억 원 상당에 달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매월 초 대한항공 소속 사회봉사단체들의 활동계획을 임직원 정보 사이트에 공지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도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한 달 동안 무료 급식 봉사, 장애우 목욕 봉사 및 시설 청소, 놀이활동 지원 등 총 11차례의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온정 나눔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