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2-09 14:57
- 區마다 설맞이 이벤트
동대문구, 韓方체험부스 운영
중구 동평화시장선 떡 증정도
서울시와 각 구청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는 18일까지 서울약령시한의학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약령시협회와 함께 한방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설맞이 선물용 건강용품, 한약, 제수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약첩싸기, 향주머니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강동구는 12∼13일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에는 △경기 이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음성군, 진천군, △충남 청양군 등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한 15개 도시가 참여한다. 양천구도 12∼13일 양천공원에서 결연 지역과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관악구는 직거래 장터를 12∼13일 구청 광장에서 연다.
직거래 장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할인 이벤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 동평화시장은 13일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떡을 증정한다. 성동구 뚝도 시장에서는 13일 노래자랑 대회와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강서구 남부골목 시장은 12∼15일 10∼30% 할인과 경품 지급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구 청과시장에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제수용품을 20∼30% 할인한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14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연다. 마포구 아현시장은 10일 떡국 떡 썰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편,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일까지 77개 시장에서는 인근 도로 주차가 임시로 허용된다. 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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