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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설명절 때 자녀들에게 정확한 촌수·호칭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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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멀리 떨어져 지내다가 명절이 되면 모처럼 가족 친척들이 모이게 된다. 그런데 갈수록 살기 바쁘다 보니 가족 외에 가까운 친인척도 잊고 지내기 일쑤며 촌수나 호칭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친척이 다 모였을 때 자녀들에게 족보와 함께 촌수·호칭도 정확히 가르쳤으면 한다.

평소에 기성세대들은 직장 일 또는 자영업 하느라 바빠 족보나 촌수에 무관심하고 자녀들은 더더욱 잘 모른다. 특히 친족 사이의 가깝고 먼 정도를 나타내는 촌수도 모처럼 모였을 때 얘기해 주고 정확한 호칭도 제시해 앞으로 그렇게 부르라고 가르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또한 촌수와 호칭을 구분하지 않고 부르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옳지 않다. 가령 아버지의 남자 형제는 촌수로는 삼촌이지만 호칭은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로 불러야 함에도 그냥 삼촌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말해 삼촌은 호칭이 아니며 그냥 촌수를 나타내는데 요즘은 호칭처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설을 자녀들에게 촌수와 정확한 호칭을 가르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우도형·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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