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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천안함 찾은 펜스, 對北압박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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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韓 이틀째…탈북자들과 동행
트럼프 “北, 폭압·잔혹한 정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이 9일 오전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1, 2차 연평해전 참전 함정 등 북한 도발 기록이 전시된 수호기념관을 둘러보며 이틀째 대북 압박 행보를 이어갔다.

펜스 부통령은 수호 기념관 앞에서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당시 2차 연평해전에 참여한 ‘참수리 357정’을 직접 살펴보고 우리 측 관계자로부터 남북 간 북방한계선(NLL) 의미와 이를 경계로 한 양측 교전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펜스 부통령은 이후 천안함 기념관으로 이동, 2010년 3월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해군 희생자를 낸 천안함 본체도 세세하게 둘러봤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이날 일정에 탈북자들과 동행한 데 이어 따로 면담하며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8일(현지시간) 북한을 “폭압적이며 잔혹한(repressive and brutal) 정권”으로 규정하면서 탈북자인 지성호 나우(NAUH) 대표를 “희망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북한을 이란·쿠바·베네수엘라와 함께 거론하면서 “폭압적이고 잔혹한 정권하에서 수백만 명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30일 취임 이후 첫 연두교서에서 탈북 사연을 소개한 지 대표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미국은 압제와 종교적 박해에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klug@,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외교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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