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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막 오른 평창…대한민국의 挑戰과 熱情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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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9일 오후 8시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하루 전에 일부 종목 경기가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하나 된 열정(熱情)’ 슬로건 아래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를 펼칠 것이다. 3차례 도전(挑戰) 끝에 유치한 대한민국은 ‘성공’ 선례를 세계에 또 하나 남겨야 한다.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동계올림픽 최대 규모인 만큼, 그 성과도 극대화해야 한다.

‘성공 모델’로 평가받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후 30년 만의 개최라는 사실을 비롯해, 대한민국에 평창올림픽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는 여러모로 각별하다.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4대 스포츠 제전을 모두 개최한 5번째 국가로 발돋움한 것도 그중에 하나다. 1948년 제5회였던 스위스 생모리츠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지 70년 만에 제23회 동계올림픽의 개최국 지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선진국형 스포츠’로 불리는 동계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오른 것도 많다. 1998년 일본 나가노올림픽 직후부터 준비한 유치를 두 번 실패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2011년에 결국 성공했던 사실에서도 확인되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이야말로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취의 역사를 일군 밑거름인 것이다.

그 저력(底力)으로 이번에도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비롯한 국제·경제·사회적 기대 효과를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 조직위원회의 세련되고 원활한 대회 운영, 정부의 빈틈없는 행정적 뒷받침 등은 기본이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에 종합 4위인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두도록 국민적 성원도 해야 한다. 메달권 아닌 선수일지라도 선전(善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문화일보는 대한민국의 그 도전과 열정을 국민과 함께 적극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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