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2.18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1일(日)
“김여정 ‘모나리자 미소’ 한국인들 마음 사로잡았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강릉=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한 참석자의 사진 촬영에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오른쪽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2018.2.10
CNN “올림픽 ‘외교 댄스’ 금메달…하루동안 사람들 심금 울려”
전문가, 결국 전체주의 지도자…경계 필요성 지적


“북한의 이방카 트럼프가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행보를 소개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WP는 “북한의 ‘정치 공주’이자 ‘퍼스트 시스터’인 김여정이 한국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권력이나 부를 드러내지 않았다”며 단순한 옷차림과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 수수한 머리핀 장식 등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나이조차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김여정은 방남 기간 내내 입을 다문 ‘모나리자 얼굴’로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김여정은 취재진이 방남 소감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은 채 미소만 지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김여정의 발언 장면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미국 CNN 방송도 ‘김정은의 여동생이 올림픽에서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제목 기사에서 “이번 올림픽에 ‘외교 댄스’ 부문이 있다면 김정은의 여동생이 금메달 후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어 “김여정은 미소와 악수, 대통령 방명록에 남긴 따뜻한 메시지로 평창올림픽 참석 단 하루 동안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여정을 “북한의 이방카”로 지칭하며 북한이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인 이방카를 의식해 고도로 계산해 내놓은 대답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전국위원회 창립자인 밸비나 황 조지타운대 방문교수는 “김여정은 (이방카에 대한) 완벽한 상대”라고 CNN에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그렇게 미치고 이상한 구 냉전 국가가 아닐뿐더러 능력 있고 미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CNN의 이러한 보도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대변인 얼리사 파라는 “북한의 기록을 눈가림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고 더힐이 전했다.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 북한의 회유책에 넘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김여정은 사람의 얼굴을 한 전체주의”라며 “호의를 얻지 못한 국가의 친선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성폭행당한 50대 여교사 28년째 복직 못 해
▶ 中,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서 추월…美 초긴장
▶ ‘드라마 대타’ 역대 성적은…‘리턴’ 박진희 시험대
▶ ‘괴물’ 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금메달 쾌거
▶ 이상화·고다이라, 국내 최초 ‘36초대 승부’ 도전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500m 실격 아픔 딛고 1,500m 금 딴 후 감격의 눈물“4년간 꿈에 그리던 올림픽,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정이 교차”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ㄴ ‘괴물’ 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금메달 쾌거
ㄴ ‘기다림의 미학’…3바퀴 남긴 스퍼트 ‘최민정의 금빛 작전’
반환점 돈 태극전사…‘8-4-8’ 종합 4위 향해 순항
틸러슨 “北이 대화 준비됐다고 말하길 귀기울이고..
성폭행당한 50대 여교사 28년째 복직 못 해
line
special news 오승환, 텍사스와 계약 무산…美언론 “팔에 이상..
공식적인 입단 발표가 없어 궁금증을 낳던 오승환(36)이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

line
中,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서 추월…美 초긴장
“트럼프, 11년전 플레이보이 모델과도 성관계”
서이라, ‘충돌 불운’에도 쇼트트랙 男 1,000m 동메..
photo_news
‘드라마 대타’ 역대 성적은…‘리턴’ 박진희 시험..
photo_news
이상화·고다이라, 국내 최초 ‘36초대 승부’ 도전..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새해 첫날 회례연에서 조선 고유의 雅樂을 연주한 까닭은…
[인터넷 유머]
mark일곱 번 졸도한 사나이 mark세대별 노숙자된 사연
topnew_title
number “바퀴가 안내려오네”…이란 노후 여객기 아..
10대 조카 강제추행한 형제…형 ‘유죄’·동생..
日 방송사 통역 지원 50대 한국인 숨진 채 발..
‘사랑의 증표’ 여친 금반지 버린 남성 처벌받..
‘부하 강제추행’ 부장검사 구속…“증거인멸 ..
hot_photo
맨얼 레데츠카, 기자회견서 ‘고글..
hot_photo
‘피겨여왕’ 김연아도 스켈레톤 윤..
hot_photo
‘잠은 개집 옆에서’ 인니 출신 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