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1일(日)
웜비어 부친 “북한 올림픽 참여는 가식…정치적 성명일 뿐”
미국방송 인터뷰…“北정권 잔혹성 알리러 왔다. 내 행위는 비정치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나 귀국 직후 숨진 미국 청년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정치적 성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웜비어는 이날 방송된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진짜로 올림픽에 참가한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웜비어는 “올림픽 정신,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지 맥락에 비추어 북한의 행보를 봐야 한다”며 “이렇게 볼 때 북한은 올림픽에 진짜 참가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른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거나 진짜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그건 정치적 성명”이라고 덧붙였다.

웜비어는 자신의 행위가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지적은 일축했다.

그는 “나에게 이건 정치적인 행위가 아니다”며 “북한이 (아들) 오토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면 그들의 기준을 알 수 있다. 그게 그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사실을 전하러 올림픽을 찾았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웜비어는 자신의 가족이 올림픽에 참석함으로써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실체로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북한이 내 아들에게 한 처우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은 이걸 수없이 많은 다른 사람에게도 했다”고 주장했다.

웜비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귀빈석에 앉아 올림픽 개회식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기 힘들었다고도 했다.

한국에서 펜스 부통령과 함께 탈북자들을 만났던 웜비어는 아들이 겪었던 고초를 떠올리면 탈북자들에게 유대감을 느낀다며 그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 등장했던 탈북자 지성호 씨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웜비어는 지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신시내티에 있는 오토의 무덤을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지 씨의 행동에 감동했다며 “그게 (북한 정권과 구별되는) 북한인의 정신”이라고 평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으로 공식 초청했다는 소식과 관련, 그는 “대화가 남북이 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북한을 향해 나아가도록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우리 부부는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가 끝났다는 게 기쁘다”며 “오토와 우리 가족에게 2년 정도 늦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차장 ..
▶ 가상화폐 거품 꺼졌는데…‘존버방’ 좀비 된 2030
▶ 육군 대령·소령이 여군 하사와 불륜…대법 “해임 정당”
▶ 김흥국, 또 피소…가수협회 전 임원 상해 혐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투자 붐 1년… 폭락에도 끝까지 버티는 청춘들‘가즈아’‘영차영차’ 응원구호“버티면 부자 된다” 서로 위로신규 투자자 ‘구조대’ 기다려가..
mark육군 대령·소령이 여군 하사와 불륜…대법 “해임 정당”
mark[속보]北, ‘핵실험장’ 南취재진 명단 수령…직항편 원산 이동할듯..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北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24일 폭파행사 가능..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
line
special news 김흥국, 또 피소…가수협회 전 임원 상해 혐의
박수정 전 가수협회 이사 “식당에서 밀쳤다” 경찰, 고소인 조사 마쳐…김흥국씨와 소환 조율 대한가수협..

line
수갑 없이 법정 나온 MB…방청석 앉은 세 딸과 눈..
돈받은 宋·드루킹 변호사 만난 白… 커지는 ‘靑개입..
[단독]“내말 안들으면 졸업못해”… 또 터져나온 ‘音..
photo_news
서인국-박보람 결별…“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photo_news
“연예인 수지 死刑”…필터링 없는 국민청원 논..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노비도 하늘의 백성”… 신하들 반대에도 ‘노비구살금지법’ 관..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 별세…향년 45세
“비공개 촬영회-음란사이트-사이버장의사 ..
‘올림픽 금’ 빙속대표팀 이승훈, 후배 폭행 의..
손학규 “송파乙 추대받아도 출마 안해”
서울경찰청 드루킹수사 ‘이철성 패싱’ 논란 ..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hot_photo
탤런트 강경준♡장신영, 25일 결..
hot_photo
아이유,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