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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2일(月)
‘성추행 논란’ 연극배우 이명행 ‘거미여인…’ 중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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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홈페이지에 사과문게재
문화예술계 ‘미투 열풍’ 확산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연극배우 이명행(사진)이 사죄의 뜻을 밝히며 출연 중인 연극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명행은 11일 소속사 한엔터테이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몰리나 역으로 출연 중이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하차소식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 가슴아프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 전반에 ‘미투(Me too) 캠페인’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이명행과 과거 공연을 함께했다고 밝힌 스태프가 성추행 사실을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고, 이후 연극 관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명행은 지난해 연극 ‘20세기 건담기’, ‘프라이드’, ‘3일간의 비’, ‘발렌타인데이’ 등에 출연했으며 TV 드라마 ‘마녀의 법정’과 ‘질투의 화신’에도 출연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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