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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2일(月)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美 하버드大 총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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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스 바카우 선임… 7월 취임

미국 하버드대 차기 총장으로 이민자 집안 출신의 로런스 바카우(67·사진) 전 터프츠대 총장이 선임됐다.

11일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 가제트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성명을 통해 “대학 연구가 도전받는 이 시점에서 기술적인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절제된 실행력이 요구된다”면서 “이들 가치를 제공하는 데 바카우 지명자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7월 1일 취임하는 바카우 지명자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24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장을 지냈다. 이후 11년간 터프츠대의 총장을 맡았다. 바카우 지명자의 아버지는 동유럽 출신이며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다.

바카우 지명자는 “놀라운 곳을 이끌 기회를 갖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내가 아는 하버드는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고 우수성과 기회를 향해 흔들리지 않는 헌신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지속하면서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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