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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2일(月)
2월에도 강남·송파 아파트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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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강남 260건 매매 거래
작년 2월 한달 거래량 초과
서울 전체 매매 전년比 50%↑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두 지역은 11일 동안 지난해 2월 한 달 거래량을 초과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일(신고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거래량은 3652건으로 지난해 2월 같은 기간(1831건)보다 50%가량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2월 거래량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2016년 2월의 경우 총 4924건, 2017년 2월에도 총 4661건 거래에 그쳤다.

올해 2월에는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의 매매 거래량이 급증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 지역은 11일 동안 강남구가 260건, 송파구가 329건이나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2월 한 달 (강남구 252건, 송파구 323건) 거래량을 초과한 것이다.

송파구 문정동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가격을 올린 호가 물량이 많이 나왔는데 1월에는 실거래가 위주의 매물이 많아 거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매물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또 용산구(2월 103건→100건)와 서대문구(152건→149건), 동작구(174건→163건), 마포구(188건→171건), 성동구(179건→167건), 양천구(197건→177건) 등도 매매 물건이 많아 지난해 2월 한 달 거래량에 육박했다. 이들 지역도 최근 6개월 사이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매 물량이 많아졌다. 다만 강북구(47건)와 관악구(74건), 금천구 (31건)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과 비슷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0만40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12만6655건)과 2016년(11만7604건)에 비해 줄었지만,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6년(13만7216건)을 포함, 4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부동산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2월은 설 연휴 있어 거래량 증가에 한계가 있으나 고가아파트 많은 지역 거래가 활발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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