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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3일(火)
“짜릿한 역전 金 비결? 강인한 軍人정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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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노리는 佛 푸르카드

바이애슬론 추적12.5㎞ 1위
20발 사격에서 19발 ‘명중’
“긴장의 끈 절대 놓지않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다관왕 후보인 바이애슬론 마르탱 푸르카드(30·프랑스·사진)가 역전극을 펼치면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푸르카드는 12일 밤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에서 32분 51초 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스프린트 10㎞에서 8위에 그쳤기에 푸르카드는 8번째로 출발했다. 바이애슬론 추적은 스프린트 성적대로 출발한다. 스프린트 1위가 가장 먼저 출발하게 되며 그만큼 유리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하지만 푸르카드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선 선수들을 따라잡았고 중반부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했다. 특히 20발의 사격에서 단 1발만 놓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추적에선 1발 실패당 150m의 벌칙 주행이 주어진다. 푸르카드는 2위 세바스티안 사무엘손(21·스웨덴·33분 03초 7)보다 무려 12초나 빨랐다.

푸르카드는 바이애슬론의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노르웨이)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면서 3관왕으로 거론된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단체출발 15㎞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푸르카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개인 20㎞와 추적 12.5㎞에서 2관왕에 올랐고, 단체출발 15㎞에선 은메달을 보탰다. 추적 12.5㎞는 2연패를 달성했다. 푸르카드는 지난 시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올 시즌에도 1위에 오른다면 비에른달렌을 제치고 역대 최다(7회) 세계랭킹 1위로 등록된다.

푸르카드는 현역 부사관. 강인한 군인 정신이 가장 큰 장점이다. 푸르카드는 우승 직후 “힘겨울 때마다 프랑스 군인의 강인함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며 “군인으로서의 근성과 투지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푸르카드는 오는 15일 개인 20㎞, 18일 매스스타트 15㎞, 20일 혼성 계주, 23일 남자 계주에 출전한다. 푸르카드는 “스프린트에서 8위에 그쳐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지만,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해 다행”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평창=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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