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1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3일(火)
“韓·日 우정 돕고 싶어 한국 학생 ‘일본 취업 지원회사’ 설립”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日 외무성 외교관 접고 도쿄에 사무소 낸 니시야마 씨

“학생때 한중일 협력사무국 인턴
3국을 친밀하게 하고 싶다 생각
아시아에 理想의 세계 만들고파”


“일본과 한국, 중국 사람들이 서로 친밀한 사이가 되도록 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일본 외무성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최근 한국의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일본 취업 지원 회사를 설립한 니시야마 고(西山洸·28·사진)는 13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교관의 길을 접고 자신만의 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한·중·일 3국 사람들의 인생의 폭이 늘어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니시야마는 일본 명문 사학인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주로 대(對)중국 외교 관련 업무를 했다. 외교관이 되기 전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2년에는 서울에 있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한국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니시야마는 “(공직자보다는) 나 자신의 일을 하고 싶었다”며 “한·중·일 3국 사이에 여러 가지 사연이 있지만, 각국의 국민이 친밀한 사이가 되면 그 이후 정치·외교적인 관계 개선도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생각에서 니시야마는 이달 초 자비를 들여 일본에서 ‘샹그릴라’(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이상향으로 묘사된 지역)라는 법인을 설립해 도쿄(東京)에 사무실을 열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니시야마는 수개월 내에 서울 사무소를, 연내에 중국 상하이(上海) 사무소를 각각 개설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이전부터 니시야마는 개인적으로 의뢰를 받아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일본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일본 취업 관련 강연·설명회 등을 열어 왔다. 그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런즈 캐리어’(RUNS CAREER)라는 브랜드를 통해 공식적인 일본 취업 정보 지원 활동을 개시한다. 그는 “런즈 캐리어는 일본에 사람을 보내는 일만 하는 기존 한국 진출 일본 취업 정보 회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런즈 캐리어는 일본에서의 생활 등 일본 취업 이후에 필요한 정보도 계속 제공한다”며 “일본에 취업한 외국·한국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니시야마 씨는 일본 취업에 도움을 받은 한국 대학생 개개인에게 소개료 등의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는 “한국 대학생을 채용한 일본 기업, 공개적 취업설명회 등을 의뢰한 한국의 교육기관 등에서는 일정 비용을 받는다”며 “돈이 목적이 아니라 한·중·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하는 사업이고, 3국의 사람들이 서로 오가며 인생을 즐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술마시면 축구동호회 지인 불러 동거녀 집단성폭행
▶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 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는듯”
▶ “김지은씨 性的 자기결정권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 ‘1111talll’… 더 교묘해진 음란물 SNS 해시태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찰 포함된 성폭력 사건 조사도 전에 유출…“2차 피해 우려”현직 경찰관이 포함된 성폭력 고소 사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피해 여성이..
mark“국민연금 20년 내고 10년 받으면 원금 회수…30년땐 2.5배”
mark‘매맞는 아내’ 시끄럽다는 이유로 공공주택서 쫓겨나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한투 차장 상반기 보수 22억원…오너보다 9억원 더..
‘안희정 무죄’ 김지은 “끝까지 살아남아 진실 밝힐 ..
line
special news 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
- ‘로큰롤 할배’로 영화 데뷔… 가수 윤수일음악하는 ‘기러기 아빠’ 역할어설픈듯 자연스러운 연기로제천..

line
“김지은씨 性的 자기결정권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안전진단 미이행 BMW 2만여대 ‘운행정지’ 명령
‘1111talll’… 더 교묘해진 음란물 SNS 해시태그
photo_news
‘살아있는 전설’ 43세 여자 체조 선수의 열정
photo_news
부부싸움 뒤 경비행기 몰고 자택으로 돌진 사..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절정의 순간이 바로 사랑”…노인도 회춘시킨 뜨거운 망상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노상방뇨 막자고 길가에 소변기를?…“흉하다..
한국영화 최초 ‘쌍천만’…역사 쓴 ‘신과함께..
제주서 한 달 살려다 돈 잃고 상처만…피해..
‘진짜 버렸나? 도피 중 숨겼나?’…사라진 2억..
흰 피부에 가는 허리 때문에… 남자들은 거..
hot_photo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등..
hot_photo
일본군 망보던 350살 ‘독립군 나..
hot_photo
육군 ‘워리어 플랫폼’, 초보자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