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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3일(火)
여성 눈에서 소 기생충 14마리 나와…인간 감염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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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26살의 미 오리건주 여성 애비 베클리의 왼쪽 눈에서 제거된 소에게서 발견되는 눈 기생충 ‘텔라지아 굴로사의 모습. 이 사진은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배포했다. ’페이스 플라이‘(가축 안면에 꾀는 집파리의 일종)에 의해 전염되는 ’텔라지아 굴로사‘가 사람에게서 발견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과학잡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매디신 앤 하이진‘이 12일 보도했다. 2018.2.13
2년 전 눈에서 14마리의 기생충이 검출된 미 오리건주의 여성이 파리에 의해 전염되는 소 기생충에 인간이 감염된 첫 사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과학잡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매디신 앤 하이진’(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cine and Hygiene)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비 베클리라는 26살의 이 여성은 지난 2016년 8월 왼쪽 눈에서 14마리의 기생충을 제거했다. 베클리는 ‘텔라지아 굴로사’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텔라지아 굴로사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 남부에서 소 눈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이지만 사람에게서 발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 기생충은 눈물을 먹는 ‘페이스 플라이’(가축의 안면에 꾀는 집파리의 일종)에 의해 전염된다.

베클리는 목장이 많은 오리건주 골드 비치에서 승마와 낚시를 즐겨왔다.

그녀의 눈에서 제거된 기생충들은 모두 0.5인치 길이 이내로 작았으며 반투명한 모습이었다.

눈 기생충은 소나 개 등에게서 발견되며 여러 종류의 파리에 의해 전염된다.

사람에게서 텔라지아 계열의 눈 기생충이 발견된 적은 이전에 2차례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종류의 눈 기생충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미 질병통제센터(CDC)의 리처드 브래드버리는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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