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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 설특집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평창서 송어 잡고 강릉서 이색 커피… 민속놀이 올림픽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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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 중인 평창 송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송어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축제는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맞춰 대관령 눈꽃축제와 함께 열린다. 평창군 제공

- 평창 윈터 페스티벌

눈꽃축제·송어축제 하나로
눈조각 조명 ‘동화 속 체험’

- 강릉 세계겨울커피축제
재즈공연과 커피香의 조화
23개국 참여… 민속공연도

- 정선 고드름축제
눈·얼음썰매… 눈놀이동산
제기·팽이·투호 등 체험도

- 韓·日·中 ‘삼국미감’展
2018·2020·2022 기념해
평창·도쿄·베이징의 ‘만남’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강원에서는 설 연휴 기간(15∼18일) 동안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다.
올림픽을 축하하는 K-팝 공연, 유명 성악가의 갈라 콘서트, 가상현실(VR)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도 연휴 기간 내내 곳곳에서 계속된다. 강원도는 “흥미진진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다채로운 축제와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손짓하고 있다.

#“윈터랜드 평창으로 오세요.”

평창군에서는 매년 각각 열렸던 대관령 눈꽃축제와 평창 송어축제를 올해에는 ‘2018 평창 윈터 페스티벌’로 통합해 개최했다. 축제는 올림픽이 끝나는 25일까지 열린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미운 오리 새끼, 알라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세계명작동화’를 주제로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 외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했고, 눈 벽을 이용한 올림픽 상징과 그 속에 세계명작동화를 배경으로 한 눈 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눈꽃동화 캐릭터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등 2회 진행한다. 주간에는 세계명작 눈꽃동화 구현 이벤트와 퀴즈이벤트, 눈꽃동화 캐릭터 포토랠리 이벤트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눈 조각 전시장 조명과 수원화성 팔달문 눈 조각에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한다. 풍물공연, 난타, 한국무용, 농악 등 전통민속공연도 매일 2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국내 유일의 수렵문화를 간직한 평창의 겨울철 민속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축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평창 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둔치에서 열리고 있다. 송어 맨손 잡기, 텐트낚시, 얼음 송어 낚시를 비롯해 눈썰매, 전통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등 야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잡은 송어를 현장에서 회와 구이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1마리는 무조건 잡아올 수 있는 어린이 실내 낚시터도 운영된다. 설 명절 기간에는 세배 포토존, 연날리기, 토정비결, 엿치기, 널뛰기, 가래떡 구이 체험 등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이 열린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먹거리 촌에는 대형 화면을 설치해 올림픽 현장을 보고 응원할 수 있다.


▲  평창 윈터 페스티벌
▲  강릉 세계겨울커피축제

#“강릉 커피 거리, 재즈 프레소의 향기에 취하세요.”

커피 마니아라면 강릉시를 추천한다. 평창 올림픽 개막과 함께 시작된 ‘2018 강릉 세계겨울커피축제’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는 31개의 이색 커피점이 모여 있는 안목 커피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르완다 등 커피를 생산하는 23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커피 생산국의 다양한 문화와 사진, 커피 기물, 민속공예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브라질 삼바를 비롯해 보사노바 음악,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과 춤을 관람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카페 31개를 순회하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랠리’는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3곳의 커피숍을 방문해 3개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강릉 안목 커피 거리 메인 행사장, 명주 예술마당, 임당생활문화센터 1층에서 선물을 제공한다.



#“정선 고드름축제 & 한·일·중 미술축제.”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에서는 고드름 축제가 ‘빙(氷) 굿(Good)! 방긋!’을 주제로 25일까지 계속된다. 정선 조양강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올해 올림픽 기간에 맞춰 정선만의 특색있는 설상, 빙상, 고드름을 활용한 35종 안팎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얼음 빙판 위에서 경기하는 얼음 축구대회, 강원도 18개 시·군의 얼음 줄다리기 대항전과 겨울 송어 낚시터에서 체험하는 송어 겨울 낚시 체험, 내가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요리까지 할 수 있는 맨손 송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16~18일) 아라리촌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연 만들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고구마·밤 구워 먹기, 설명절 떡국 먹기 등 다양한 설맞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선군 삼탄아트마인에서는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전 ‘한·일·중 현대미술제 삼국미감(三國美鑑)전’이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한·일·중 3국의 대표 예술가들이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생을 위한 성찰’이란 주제로 다양한 시각과 미학에 기반을 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릉 = 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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