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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묻지마 투자’처럼 지방선거에서 ‘묻지마 투표’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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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간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폭락을 지켜보면서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이 떠올랐다.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가상화폐 거래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높은 위험성을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한 이들은 뒤늦게 투자한 사람들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을 키우기 위해 투자대상에 대해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투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일상 속 모든 선택에는 리스크가 있고, 우리는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키우기 위해 유·무형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도 투표라는 유권자의 선택이 행해지고 선택의 결과를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유권자가 되돌려 받는다는 측면에서 투자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그렇다면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라는 주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때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흔히 가장 위험한 투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묻지마 투자’라고 한다. 바로 리스크의 가장 큰 원인이 대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정보의 불완전성에 있기 때문이다.

투표 또한 마찬가지다.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표소에 들어가는 것은 묻지마 투자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후보자와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신 있게 투표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한 무위험, 고수익(No Risk, High Return)의 대박을 거두길 기대해 본다.

조민우·부산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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