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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스켈레톤 최강자 윤성빈 “연습주행 때 느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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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올림픽 金메달뿐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한 윤성빈(강원도청)이 13일 평창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스켈레톤 연습 주행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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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강원도청)은 13일 연습 주행을 마친 뒤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성빈은 “목표는 15일 열리는 실전이기에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연습했다”면서 “스타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14일 연습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홈에서 열리지만 부담되거나 긴장되는 건 전혀 없고 재미있다”며 “연습은 연습일 뿐이고 오늘 결과를 얻으려고 온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느낌을 찾으려고 왔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를 건너뛰고 지난달 14일 귀국,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에서 마지막 트랙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300회 이상 올림픽 트랙을 내려갔기에 코스 분석을 이미 마친 상태. 윤성빈은 지난달 31일 진천선수촌으로 이동, 체력과 스타트를 갈고 다듬었다. 김지수(성결대)가 윤성빈과 함께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한다.

15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를 치르는 이승훈(대한항공)은 지난 11일 5000m에서 예상보다 좋은 5위(6분 14초 15)에 올랐다. 컨디션이 무척 좋다는 뜻. 1만m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18일 예정된 팀추월 예선, 21일의 결승과 24일 열리는 매스스타트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17일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질 확률은 무척 높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세계 랭킹 1위. 게다가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놓쳤기에 1500m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최민정은 13일 결승전 직후 “아직 세 종목이나 남았고 다음에는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시련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나머지 경기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고 1500m는 주 종목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자 대표팀은 여자 1500m가 끝난 뒤 10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1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한국체대)이 2관왕에 도전한다. 1500m 결승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친 황대헌(부흥고)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황대헌은 월드컵 랭킹 2위로, 대표팀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서이라(화성시청)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00m에서 1위에 오른 경험이 있어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18일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골든 연휴’를 마무리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종목. 이미 지난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우승했던 이상화는 1000m 출전을 포기한 만큼 500m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적수. 이상화는 올 시즌 고다이라에게 계속 뒤졌으나 격차를 계속 줄여왔다. 올 시즌 월드컵 2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고다이라에게 1초, 0.88초 뒤졌지만 월드컵 4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선 0.21초, 0.25초까지 따라붙었다. 이상화는 지난 6일 강릉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독일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부터 함께해온 케빈 크로켓 코치와 함께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차준환(휘문고)은 16일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9일 열린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77.70점(기술 40.71점,예술 36.99점)을 받았다.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당시 개인 최고점(82.34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시니어 무대 데뷔 후 가장 좋은 점수. 차준환은 올 시즌 고관절 부상 등으로 고생했기에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무리하게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시도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기할 계획이다.

남녀 컬링은 설 연휴 동안 예선 풀리그 경기를 펼치며 4강 진출을 꾀한다. 남녀 컬링은 10개국이 출전해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김은정(경북체육회) 스킵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 캐나다와 일본, 16일 스위스, 17일 영국, 18일 중국과 예선을 치른다. 김창민(경북체육회) 스킵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6일 노르웨이와 캐나다, 17일 영국, 18일 덴마크와 예선에서 맞붙는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 21위)은 15일 오후 9시 10분 강릉아이스하키센터에서 세계 6위 체코와 A조 예선 1차전을 치르고 17일 스위스(7위), 18일 세계 1위 캐나다와 마지막 예선에서 격돌한다.

평창·강릉 =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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