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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한국지엠 ‘우울한 연휴’… 전 직원 희망퇴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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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16일) 연휴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전북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폐쇄를 발표한 한국지엠이 6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5일부터 6일간 본사를 비롯해 인천 부평, 경남 창원, 충남 보령 등 전국 사업장 가동을 중단하고 설 연휴에 들어간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긴 연휴다.

그러나 연휴 직전인 13일 회사 측이 전격적으로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5월 말 폐쇄 결정을 밝힌 데다 같은 날 오후 상무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해 분위기는 극도로 침울하게 가라앉았다. 연휴 이후 추가 공장 철수,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은 13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이후 3월 말 퇴직인사명령을 낼 예정이다. 희망퇴직자들은 근속연수에 따라 연봉의 2∼3년치를 퇴직 위로금으로 받게 된다.

연휴 이후 올해 임금협상 등을 둘러싼 노사 협의도 군산공장 폐쇄 등에 대한 노조 반발로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국지엠 노사는 예년보다 빠른 지난 7일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했지만 8일 경영설명회 이후 후속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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