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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이스라엘 경찰, 네타냐후 부패혐의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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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결정땐 12년 총리 ‘위기’

이스라엘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 등에 휩싸인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총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혐의를 부인하며 “흔들림 없이 이스라엘을 계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3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수수와 사기, 배임 혐의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지난 1년 이상의 조사를 토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소 결정이 내려지면 12년째 총리직을 맡아온 그의 정치적 생명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의 비리 의혹은 두 가지로, 먼저 그와 가족이 미국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인 아넌 밀천과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에게 고급 시가와 샴페인, 보석 등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네타냐후 총리가 밀천에게 75만 셰켈(약 2억30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패커로부터 25만 셰켈(약 80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하나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유력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통해 유리한 기사를 싣는 대가로 경쟁지의 부수를 감축시켰다는 것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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