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88이어 평창서 봉사… 30년 뒤 열리면 또 뛸래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올림픽 영어 통역’ 신수정 씨
IOC관계자 강릉 숙소서 활동
“설 명절도 가족과 함께 못해”


“30년 전 서울올림픽, 현재 평창올림픽, 30년 뒤에 우리나라에서 또 올림픽이 열리면 그때도 영어통역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요.”

지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때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30년 뒤 열리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도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신수정(여·66·사진) 씨는 평창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의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에서 영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다. 신 씨가 봉사하는 곳은 각국 정상급 방문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숙소로 활용하는 곳이다. 신 씨는 이곳을 이용하는 각국 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주변 관광 안내와 서울을 오가는 교통편 등의 안내를 돕고 있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던 그는 서울올림픽 개최를 2년여 앞둔 1986년 당시 조직위원회가 모집한 영어 통역사에 지원해 합격하면서부터 올림픽 자원봉사에 나섰다. 신 씨는 이를 시작으로 198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 회의 때 주요 내빈을 상대로 통역 봉사를 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1989년 세계한민족체육대회, 1993년 대전 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국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통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씨는 현재 숙소로 배정된 고성에서 근무지인 강릉까지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고 있다. 하루 8시간 근무에다 출퇴근도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손녀뻘 여대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국가적 대사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설날(16일)에도 쉬지 않고 통역에 나선다. 그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있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씨는 “30년 뒤 내 나이가 90세가 넘지만, 우리나라에서 또 한 번 올림픽이 열린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또 영어통역 봉사자로 일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강릉=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1800만원 내고 지웠는데… ‘여교사 性관계 영상’ 재유포
▶ 150억 넘는 자산가인데 국민연금 한푼도 안낸다
▶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결
▶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 ‘고용세습’ 비판 커지자… 公文 보내 입단속 나선 교통공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상시 유출 영상數만 10만건 삭제대행업체가 퍼뜨리기도20대 여교사 A 씨는 전 남자 친구와 함께 한 성관계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
mark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mark대형쇼핑몰 옥상서 떨어진 돌멩이에 5살 아이 머리가…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에 ‘버닝’…감독상 ‘1987’ 장준..
강릉 앞바다서 30대 스쿠버 다이버 어망에 걸려 숨..
11월1일부터 서해 NLL일대 北해안포 포문 폐쇄·사..
line
special news 경찰, 구하라 전 남친 협박·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
경찰이 가수 구하라(27)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2..

line
150억 넘는 자산가인데 국민연금 한푼도 안낸다
출산한 아기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방치한 10대 집행..
‘고용세습’ 비판 커지자… 公文 보내 입단속 나선 교..
photo_news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
photo_new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중구 2억 협찬비…경..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사망 이틀前 구상 완료, 1년뒤 설치 완성…4色 품은 ‘빛의 성전..
[인터넷 유머]
mark남자와 여자의 생각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topnew_title
number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피살 40대 여성 전 남..
김태균 9회 천금 결승 2루타…한화 벼랑 끝..
현직 경찰관, 모텔서 즉석만남 여성 몰카 찍..
운전기사 특채·4일만에 초고속 임용…서울시..
배우 유재명, 12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hot_photo
신예지, ‘레이디 유니버스’ 2위 입..
hot_photo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사회 맡은..
hot_photo
‘빅뱅’ 승리 열애설 유혜원 누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