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4일(水)
“88이어 평창서 봉사… 30년 뒤 열리면 또 뛸래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올림픽 영어 통역’ 신수정 씨
IOC관계자 강릉 숙소서 활동
“설 명절도 가족과 함께 못해”


“30년 전 서울올림픽, 현재 평창올림픽, 30년 뒤에 우리나라에서 또 올림픽이 열리면 그때도 영어통역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요.”

지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때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30년 뒤 열리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도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신수정(여·66·사진) 씨는 평창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의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에서 영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다. 신 씨가 봉사하는 곳은 각국 정상급 방문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숙소로 활용하는 곳이다. 신 씨는 이곳을 이용하는 각국 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주변 관광 안내와 서울을 오가는 교통편 등의 안내를 돕고 있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던 그는 서울올림픽 개최를 2년여 앞둔 1986년 당시 조직위원회가 모집한 영어 통역사에 지원해 합격하면서부터 올림픽 자원봉사에 나섰다. 신 씨는 이를 시작으로 198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 회의 때 주요 내빈을 상대로 통역 봉사를 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1989년 세계한민족체육대회, 1993년 대전 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국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통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씨는 현재 숙소로 배정된 고성에서 근무지인 강릉까지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고 있다. 하루 8시간 근무에다 출퇴근도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손녀뻘 여대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국가적 대사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설날(16일)에도 쉬지 않고 통역에 나선다. 그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있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씨는 “30년 뒤 내 나이가 90세가 넘지만, 우리나라에서 또 한 번 올림픽이 열린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또 영어통역 봉사자로 일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강릉=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아빠 사고 쳤어요” 뛰쳐나간 아들…집에는 엄마 시신
▶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타워 건립”… 전주, 뜨거운 찬반..
▶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치안’ 명분 수십명 사살
▶ ‘반둥 쇼크’ 김학범 “있을 수 없는 일…나의 판단 착오”
▶ 4기 암 환자, 6개월 만에 식스팩 복근 ‘몸짱’으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오늘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었습니다. 저의 판단 착오였습니다.”누구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역대 전적에서도 7승1무1..
ㄴ [아시안게임]한국, 말레이시아에 덜미…충격의 1-2 완패
ㄴ 김학범호 최종상대 키르기스스탄, 바레인과 2-2 무승부
김경수 구속영장 기각…구치소서 나와 “정치 특검..
“아빠 사고 쳤어요” 뛰쳐나간 아들…집에는 엄마 시..
수원서 경찰관 숨진채 발견…“상관에 폭행 당했다..
line
special news ‘그림 대작’ 조영남 항소심서 무죄…“조수는 기술..
1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2심 무죄조영남 “현대미술 제대로 이해하고 내린 판단…재판부에 경의..

line
‘美국적 조현민’ 6년간 몰랐다는 국토부 책임 없나..
“봉합으로 끝난줄”…한달뒤 손가락 안에서 유리조..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타워 건립”… 전주, 뜨거운..
photo_news
4기 암 환자, 6개월 만에 식스팩 복근 ‘몸짱’으..
photo_news
중국인들, 한국 면세점서 난투극…中누리꾼 “..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출근길 만원버스 성추행 후 줄행랑…시민들..
“딸 신변 확인해달라” 27차례 허위신고 무죄..
조선시대 내시, 자자손손 대 잇고 결혼생활..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예고 글…경찰 내사 착..
“중국군, 태평양서 폭격기로 미국 공격 훈련..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섹시 아이콘’ 마돈나 환갑…모로..
hot_photo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등..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