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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20일(火)
“美와 통상전쟁 보복책·우군확보 필요” 中, 한국과 공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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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등 언급 긴장고조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서비스 시장 개방 시 미국 기업 제외, 통상 전쟁 시 최대 우군 확보 등 구체적인 보복 조치 방안이 나와 긴장이 감돌고 있다. 중국이 향후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한국과 공동 전선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20일 “(무역 분쟁) 상황이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주장은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대상을 정한(targeted) 보복 조치를 통해 미국과의 통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실제로 무역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구체적인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고율 관세 폭탄에 보복 관세로 나가는 것은 오히려 중국에 불리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이익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한 목표를 가진 보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무역 분쟁이 발생하는 동안 중국은 대다수 국가와 동맹을 형성해 미국에 국제적인 압력을 가해야 통상 분쟁의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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