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영안 박물관장 고인돌 주제 18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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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8-02-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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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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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안(예명 석정·사진) 삼육대 박물관장(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이 ‘고인돌’을 소재로 18번째 개인전을 연다.

삼육대는 21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MHK 갤러리에서 ‘저 멀리서 오는 풍경(돌의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고인돌 풍경을 담은 김 관장 사진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22일 오후 전시 오프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쉴 새 없이 변해가는 디지털의 흐름 속에서 근원과 태고에 대한 끊이지 않는 내면의 깊은 질문을 ‘돌’이라는 영원한 오브제로 투영하고 싶었다”며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정신적 휴식공간으로서 고인돌의 그 육중한 무게를 들어 올려 (실제로 그것이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위치하였듯) 우리 삶 가까이로 옮겨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예술계는 “한 자리에 선 채 움직이지 않는 불변성을 시간의 흐름 가운데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적 대상으로 거듭나게 하고 싶었던 작가의 간절한 몸부림”이라고 평가했다.

김 관장은 작가 노트에서 “고인돌처럼 못 박힌 듯 한자리에 서서 세월의 유속을 견디어낸 지친 우리들에게 그 속에서 호흡하고 있는 그 견고한 태고의 숨결을 사진이라는 장르를 통해 함께 느껴 보려 한다”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김 관장은 오사카(大阪) 예술대학 사진학부에서 일본 문화재를 전공한 뒤, 뉴욕대 예술대학원 Studio Art를 졸업했다. 서울과 미국 뉴욕·뉴저지, 일본 도쿄(東京)·오사카 등 국내외에서 17차례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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