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박윤정, ‘입양인 뿌리 찾기’ 홍보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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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으로 활약한 박윤정(사진)을 입양인 뿌리 찾기(친부모 찾기)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2015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박윤정은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정부의 입양 정책에 대한 자문, 입양인 뿌리 찾기, 홍보물 제작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강원 강릉시의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박윤정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성화봉송과 예술 공연 등으로 평창올림픽을 지원한 해외입양인 드니 성호, 황영혜, 최승리 씨도 함께 초청해 노고를 격려했다.

입양인 뿌리 찾기 사업을 통해 2015년 이후 900여 명의 입양인이 친부모 정보를 받거나 친부모를 만났다.

강릉=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