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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7일(水)
목재값 뛰자 日 도벌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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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나라로 여겨졌던 일본에서 ‘도벌’이 횡행하고 있다. 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지바(千葉)현에 사는 에비하라 히로미(海老原裕美·60) 씨는 지난해 오랜만에 고향 미야자키(宮崎)를 찾아 자신 소유 산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다. 울창했던 삼나무가 벌목돼 사라진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부친이 18년 전 사망한 이후 소유권만 이전한 채 방치해 뒀던 산의 나무들이 여기저기서 잘려나갔다. NHK는 “일본은 세계 유수의 목재 수입국이지만 최근 목재 가격이 오르고 중국 등 해외 수출이 늘면서 주인 몰래 나무를 베어 가는 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대 농학부 후지카케 이치로 교수는 “지금은 규슈(九州) 지방이 벌목 시기를 맞고 있지만, 앞으로 혼슈(本州)와 도호쿠(東北) 지방으로 도벌이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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