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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7일(水)
수원, 상하이 선화와 ‘장군멍군’…ACL 3차전 1-1 무승부
이기제 선제골…애매한 PK 판정으로 동점골 내주고 비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슛하는 이기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 수원 이기제가 슛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기제의 ‘캐논포 선제골’이 터졌지만 애매한 페널티킥 판정으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왼쪽 수비수 이기제의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26분 지오반니 모레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수원은 이날 시드니FC(호주·1무2패·승점 1)를 2-0으로 꺾은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2승1무·승점 7)에 승점 3점차,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3위 상하이(3무·승점3)와 승점 차를 1로 유지한 채로 조별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1-2패)에 이어 K리그1 개막전(1-2패)까지 최근 2연패를 당해 이날 승리가 절실했지만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이번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이기제는 지난 1월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적 첫골을 터트린 데 이어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날 상하이전에서도 골맛을 보면서 시즌 3골을 작성, ‘골 넣는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데얀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임상협을 포진한 수원은 전반 초반 상하이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이 활로를 찾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25분께 임상협과 염기훈이 포지션을 바꾸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았다.

전반 27분에는 염기훈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유도한 프리킥을 데얀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한 게 상하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염기훈의 크로스를 데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지만 역시 골키퍼에 잡혔다.

수원은 전반 38분 데얀이 흘려준 볼을 염기훈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했지만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

수원의 첫 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터져 나왔다.

이기제는 후반 2분 염기훈이 시도한 왼쪽 프리킥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흘러나오자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하이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원의 승리는 주심의 아쉬운 페널티킥 판정에 무너져내렸다.

수원은 후반 23분께 크리스토밤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쇄도하던 상하이의 에디 프랑시스와 충돌했다.

주심은 곧바로 크리스토밤의 반칙을 선언하고 상하이에 페널티킥을 줬다.

하지만 슬로비디오 화면에서는 크리스토밤이 배로 볼을 밀어내는 순간 에디가 일부러 몸을 던져 크리스토밤과 충돌하는 시뮬레이션 액션에 가까운 동작이었다.

결국 수원은 후반 26분 상하이의 모레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상하이는 후반 막판 무승부를 노리고 선수들이 사소한 반칙에도 그라운드에 눕는 ‘침대 축구’를 펼쳐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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