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형 AI’ 갖춘 LG ‘V30S 씽큐’ 2종 내일 출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8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남대문점에서 모델들이 9일 출시되는 LG전자 스마트폰 V30S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각각 128GB·256GB 저장공간
출고가격 104만∼109만원대
기존V30도 동시 AI업그레이드

LG전자가 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폰 ‘V30S 씽큐’와 ‘V30S 플러스 씽큐’(사진)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카메라, Q렌즈, Q보이스 등 ‘공감형 AI’를 탑재했다.

LG전자는 같은 날부터 기존 V30 이용자들도 공감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18대 9 화면비의 6인치 풀비전(테두리 없는 대화면)을 탑재한 V30S 씽큐와 V30S 플러스 씽큐는 6GB 램(RAM)에 각각 128GB와 256GB의 저장공간을 갖췄다. 출고가는 104만 8300원, 109만 7800원이다. 지난해 4GB 램과 64GB와 128GB 저장 공간을 탑재해 출시된 V30와 V30 플러스에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V30S 씽큐 시리즈에 탑재된 AI 카메라는 사물을 비추면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제품 공개 당시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기능이다.

아울러 V30S 씽큐 시리즈에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Q렌즈와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음성 명령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제어할 수 있는 Q 보이스가 탑재됐다.

한편 LG전자는 9일부터 공감형 AI 기능을 기존 V30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기존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도 일상의 편리함과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일상의 편리함을 한층 높여주는 AI 기술을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에 담았다”면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