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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8일(木)
평창패럴림픽 ‘폭설’ 비상… 내일 개회식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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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회식은 올림픽플라자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dhk@
내일 새벽까지 눈… 밤샘제설
軍병력 등 1100명 동원 예정
北·中 등 오늘 공식 입촌식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9일 오후 8시)을 하루 앞두고 평창에 폭설이 내려 비상이 걸렸다.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스타디움이 위치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는 7일 밤부터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10.4㎝. 기상청은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관령면은 지난 4∼5일엔 적설량 20㎝가 넘었고 지난달 28일∼3월 1일엔 40㎝가 넘었다. 폭설로 인해 제설 작업이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2월 9일)은 폭설이 내릴 경우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장소를 옮긴다는 ‘플랜B’가 준비됐었지만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없다. 기상 악화가 예상되더라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치른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지만, 개회식에 차질이 없도록 밤새 제설 작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평창군, 인근 군부대 등과 함께 눈을 치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적설량에 따라 제설 작업에 1100여 명이 동원된다. 올림픽스타디움과 올림픽플라자의 제설 작업은 조직위와 군병력이, 올림픽스타디움 인근 도로는 평창군청에서 담당한다. 평창군청은 평창동계패럴림픽과 관련된 12개 도로, 노선 80㎞의 제설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평창군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제설 계획을 작성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올림픽스타디움 인근에 제설 장비 대기소를 새로 마련해 제설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언제든지 눈을 치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선수단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8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치렀다. 49개 참가국 중 28번째 입촌식이다.

이번이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인 북한은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 등 선수 2명을 포함해 선수단 20명,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됐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기 게양은 군인이, 북한의 인공기 게양은 자원봉사자가 담당했다. 국군이 인공기를 게양 하는 것이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인공기는 자원봉사자가 게양했다.

박은수 평창선수촌장은 “우즈베키스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중국선수단을 모두 환영한다”며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 =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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