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경기 3개 유료도로 통행료 내달부터 면제

일산대교·제3경인고속道 등

다음 달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기남부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개 유료도로 통행료가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서만 면제된다. 경기도는 8일 이들 도로의 하이패스 차로에 통행료 면제를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야 감면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기존 단말기의 성능을 개선하면 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친환경 자동차로서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입자상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가장 효율적이다. 도내에는 2017년 말 현재 2463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 중이다. 도는 올해 2809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506억 원을 투자한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