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美·北 5월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9일(金)
靑 “5월회담까진 기대 안했다”… 환영속 후속대책 착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트럼프 면담’ 내용 정밀 분석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


청와대는 9일 미·북 정상회담 추진 발표가 나온 데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의사를 전달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명시해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힐지는 기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일단 4월 말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청와대와 정부를 아우르는 정상회담 준비 기구도 만들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달했을 때 대화 의사 등의 표현만 나오더라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대통령 면담 결과를 자세히 보고받았고, 이후 문 대통령 지시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관련 수석들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미·북 대화 의사 수용 배경과 의미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밝힌다.

청와대는 미국의 대화 의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당초 정 실장은 10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고 한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보고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을 곧바로 만나겠다고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빠른 시간 내 만나고 싶은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내’라는 시점을 적시해 미·북 정상회담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빅 뉴스가 나왔지만 아직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대화 분위기가 잘 이어지다 협상이 깨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성급하게 굴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는 기류다. 문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유리 그릇 다루듯 해주길 바란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당부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을 얘기한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미·북 정상회담과 연동돼 있다는 얘기”라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어야 미·북 대화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 - 김정은, 5월 ‘역사적 첫 회담’
▶ 核동결→사찰→비핵화→경제지원… 현실화는 낙관 어려워
▶ 北 비핵화, IAEA 사찰 동의 여부에 달렸다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美백악관 브리핑 전문
▶ 한반도 비핵화 ‘운명의 봄’… 南北이 길 닦고 美北이 담판
▶ 서울 ~ 평양 ~ 워싱턴 숨막힌 3각 외교전… 예상 넘는 성과
▶ 민주 “얼음장 시대 끝나” 한국 “전혀 새로울것 없어”
▶ 청와대·백악관, 브리핑 직전까지 내용 철저히 함구
▶ 김정은 “文대통령 NSC 여느라 더는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
▶ 72세 트럼프-34세 김정은…‘승부사 기질·금수저’ 공통점
▶ 빅터 차 “북미 정상회담 실패하면 전쟁 직전으로 내몰려”
[ 많이 본 기사 ]
▶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살려..
▶ 노래방 비상구서 5명 3m 아래로 추락…“2명은 의식 없어..
▶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 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반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22일 오후 10시 1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이모(23)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
mark“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mark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이희진 부모’ 돈가방에 부가티 매매서류 있었다…..
‘특수강간 의혹’ 김학의 한밤중 출국하려다 제지…..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예정된 제재취..
line
special news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탤런트 이미숙(59)이 장자연(1980~2009) 사망 사건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

line
‘버닝썬 금고지기’ 경리실장 돌연 해외 잠적…경찰..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김은경 前장관 전격 영장 청구…청와대 겨누는 검..
photo_news
‘빅게임 투수’ 류현진, 개막전서 홈 강세 살려 ..
photo_news
박준규와 예능 함께한 누나 백혈병으로 세상 ..
line
[북리뷰]
illust
족쇄가 된 ‘접속’, 고통이 된 ‘삶의 여백’
[인터넷 유머]
mark간 큰 남자 mark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topnew_title
number 트럼프 명운 걸린 ‘특검 수사’ 종료…판도라..
‘땅바닥에 놓인 대통령·총리 명판’ 두고 여야..
벤투호, 기성용 공백은 없다…‘무거워진 주세..
낮엔 단속 업무, 밤엔 성매매 알선…두 얼굴..
‘포항 지진’ 정부 책임 물을수 있나…법조계..
hot_photo
이치로 은퇴 소식에… 日언론, 1..
hot_photo
내한 기자간담회 돌연 취소…승..
hot_photo
미국을 사로잡은 예지, 올여름 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