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1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美·北 5월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9일(金)
靑 “5월회담까진 기대 안했다”… 환영속 후속대책 착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트럼프 면담’ 내용 정밀 분석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


청와대는 9일 미·북 정상회담 추진 발표가 나온 데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의사를 전달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명시해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힐지는 기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일단 4월 말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청와대와 정부를 아우르는 정상회담 준비 기구도 만들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달했을 때 대화 의사 등의 표현만 나오더라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대통령 면담 결과를 자세히 보고받았고, 이후 문 대통령 지시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관련 수석들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미·북 대화 의사 수용 배경과 의미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밝힌다.

청와대는 미국의 대화 의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당초 정 실장은 10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고 한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보고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을 곧바로 만나겠다고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빠른 시간 내 만나고 싶은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내’라는 시점을 적시해 미·북 정상회담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빅 뉴스가 나왔지만 아직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대화 분위기가 잘 이어지다 협상이 깨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성급하게 굴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는 기류다. 문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유리 그릇 다루듯 해주길 바란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당부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을 얘기한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미·북 정상회담과 연동돼 있다는 얘기”라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어야 미·북 대화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 - 김정은, 5월 ‘역사적 첫 회담’
▶ 核동결→사찰→비핵화→경제지원… 현실화는 낙관 어려워
▶ 北 비핵화, IAEA 사찰 동의 여부에 달렸다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美백악관 브리핑 전문
▶ 한반도 비핵화 ‘운명의 봄’… 南北이 길 닦고 美北이 담판
▶ 서울 ~ 평양 ~ 워싱턴 숨막힌 3각 외교전… 예상 넘는 성과
▶ 민주 “얼음장 시대 끝나” 한국 “전혀 새로울것 없어”
▶ 청와대·백악관, 브리핑 직전까지 내용 철저히 함구
▶ 김정은 “文대통령 NSC 여느라 더는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
▶ 72세 트럼프-34세 김정은…‘승부사 기질·금수저’ 공통점
▶ 빅터 차 “북미 정상회담 실패하면 전쟁 직전으로 내몰려”
[ 많이 본 기사 ]
▶ 독일 침몰 ‘혼돈의 F조’…한국 최악의 시나리오
▶ [단독]“核·미사일 관련 시설 북한내 3000개 존재”
▶ 인도네시아 7m 비단뱀, 밭일하던 여성 통째로 삼켜
▶ 고용 참사에 저소득층 소득 급감… ‘경제팀 경질론’ 급부상
▶ 류여해 “홍준표, 당 쑥대밭 만들고도 남탓…부끄러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핵심소식통 “美당국 36년추적” 향후 비핵화 사찰·검증과정서 최대 난관·상당한 시일 걸릴듯 트럼프-김정은 곧 핫라인 통화 고위급 회담..
ㄴ 北 전역에 核·미사일 시설… 리스트 확인·사찰 수년 걸린다
ㄴ 北이 먼저 核시설 자진신고해야… ‘속였다’ 논란 땐 험로
[속보] ‘폭행’ 구속 피한 이명희, ‘불법고용’ 혐의로..
고용 참사에 저소득층 소득 급감… ‘경제팀 경질론..
살생부 버전마저 ‘가지가지’… 한국당, 낯뜨거운 책..
line
special news “뭣이 중헌디” 김환희 ‘곡성’ 이후 25㎝ 자라 ‘숙..
“연기가 천직인 듯…공효진이 롤모델”‘여중생A’서 ‘곡성’ 이미지 벗고 소심한 여중생 연기 영화 ‘곡성’에..

line
미집행 사형수 61명…정부, 12월 사형제 폐지 선언..
美, 중국 ‘만리방화벽’ 주요 무역장벽 중 하나로 지..
靑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 분담금 협상용인 ..
photo_news
블랙핑크 ‘뚜두뚜두’, 50시간 만에 5천만뷰↑··..
photo_news
지상파 월드컵 해설 경쟁도 뜨겁다…박지성 노..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私通했다” 악소문 낸 사람 살해한 규수… 정조도 “명예 지켰다..
[인터넷 유머]
mark새로운 연구 mark사오정의 딸
topnew_title
number 군산 화재현장서 ‘빛난 시민의식’…더 큰 피..
대낮 도심에 벌 수 천마리 출현…시민들 혼..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혐의 인정..
중국계 천재 의사, 136년 전통 권위지 LA타..
“남편 불륜 증거 잡아주겠다”… 1억 등친 흥..
hot_photo
이경규 딸 이예림, 박보영 소속사..
hot_photo
‘러시아의 축구 열기 속으로’
hot_photo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