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美·北 5월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9일(金)
한반도 비핵화 ‘운명의 봄’… 南北이 길 닦고 美北이 담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트럼프 - 김정은 회담 전망

4월 판문점 南北회담 이어
5월 평양 美北회담 가능성

백악관 “구체일정 향후 결정”
2000년도엔 성사 직전 무산

文정부 美北 중재역할 ‘성과’
역사적 평화체제 도출 ‘주목’
“두번의 실패” 회의적 전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제의에 응하면서 일단 오는 5월 역사상 처음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 미·북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미·북 정상회담 개최까지 결정되면서 2018년 봄 한반도 정세는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미가 1994년과 2005년의 2차례 실패를 극복하고 이번에는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북 정상 간 회담 추진은 2000년 11월 이후 17여 년 만으로,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부터가 최대 관심사다.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평양에 파견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합의했지만, 미국 내 강력한 반대 여론에 부닥쳐 막판에 취소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미·북 정상회담 추진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기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책임자와의 협상술과도 맞아떨어진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북한에서 결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초대를 수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미국이 대화 전제조건으로 내건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와 비핵화 의지를 이번에 받아냄으로써 공화당 내 강경파 설득에도 유리한 입장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 직후 트위터에서 “김정은이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를 이야기했으며, 이 기간에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과거에는 북한에 양보했지만, 처음부터 우리는 대화를 위해 보상하지 않겠다는 점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미·북 정상회담 장소는 북한 평양이 유력하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평양 방문을 추진했었고, 김 위원장이 신변안전을 이유로 미국이나 3국행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또 김 위원장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독자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인사여서 해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도 평양 유력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 정세가 어떤 성과로 귀결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가 미·북 사이에 중재 역할을 해내면서 4월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미·북 정상회담 개최까지 이끌어 내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암초는 남아있다.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워싱턴의 회의적 시각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정치부 / 차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 - 김정은, 5월 ‘역사적 첫 회담’
▶ 靑 “5월회담까진 기대 안했다”… 환영속 후속대책 착수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美백악관 브리핑 전문
▶ 核동결→사찰→비핵화→경제지원… 현실화는 낙관 어려워
▶ 北 비핵화, IAEA 사찰 동의 여부에 달렸다
▶ 서울 ~ 평양 ~ 워싱턴 숨막힌 3각 외교전… 예상 넘는 성과
▶ 민주 “얼음장 시대 끝나” 한국 “전혀 새로울것 없어”
▶ 청와대·백악관, 브리핑 직전까지 내용 철저히 함구
▶ 김정은 “文대통령 NSC 여느라 더는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
▶ 72세 트럼프-34세 김정은…‘승부사 기질·금수저’ 공통점
▶ 빅터 차 “북미 정상회담 실패하면 전쟁 직전으로 내몰려”
[ 많이 본 기사 ]
▶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살려..
▶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 노래방 비상구서 5명 3m 아래로 추락…“2명은 의식 없어..
▶ 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반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22일 오후 10시 1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이모(23)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
mark“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mark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이희진 부모’ 돈가방에 부가티 매매서류 있었다…..
‘특수강간 의혹’ 김학의 한밤중 출국하려다 제지…..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예정된 제재취..
line
special news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탤런트 이미숙(59)이 장자연(1980~2009) 사망 사건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

line
‘버닝썬 금고지기’ 경리실장 돌연 해외 잠적…경찰..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김은경 前장관 전격 영장 청구…청와대 겨누는 검..
photo_news
‘빅게임 투수’ 류현진, 개막전서 홈 강세 살려 ..
photo_news
박준규와 예능 함께한 누나 백혈병으로 세상 ..
line
[북리뷰]
illust
족쇄가 된 ‘접속’, 고통이 된 ‘삶의 여백’
[인터넷 유머]
mark간 큰 남자 mark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topnew_title
number 트럼프 명운 걸린 ‘특검 수사’ 종료…판도라..
‘땅바닥에 놓인 대통령·총리 명판’ 두고 여야..
벤투호, 기성용 공백은 없다…‘무거워진 주세..
낮엔 단속 업무, 밤엔 성매매 알선…두 얼굴..
‘포항 지진’ 정부 책임 물을수 있나…법조계..
hot_photo
이치로 은퇴 소식에… 日언론, 1..
hot_photo
내한 기자간담회 돌연 취소…승..
hot_photo
미국을 사로잡은 예지, 올여름 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