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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09일(金)
경로우대교통카드 발급 까다롭고 타지역서 사용 못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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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도시철도(일부 지방은 버스도 포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경로우대교통카드가 발급된다. 그런데 발급과정부터 이용하는 데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하나의 금융기관에서만 발급돼 불편하다. 전국망을 가진 우체국이나 농협 등에서도 취급한다면 빨리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데 한 군데서만 취급하니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는 날에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교통카드가 떨어지면 받아올 때까지 발급이 중단되는 실정이다.

둘째, 발급 시기도 생일 당일이나 그 이후에만 시행해 아쉽다. 가령 생일 당일 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며칠 전에 발급해 주어야 함에도 당일이나 그 이후에 가야 하고 생일이 주말에 걸리면 발급이 더 늦어진다.

셋째,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은행에서 등록하는 데 3∼4일이 걸려 사용하는 데 불편을 준다. 시행은 생일 당일부터라고 해놓고 실제 카드를 사용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4∼5일이 경과해야 가능하다.

넷째,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특정 지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실시함에도 어떤 지역의 교통카드로 다른 지역에 갈 경우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신분증을 갖다 대고 500원의 보증금을 넣은 뒤 우대권을 받아 목적지까지 간 뒤 출구로 나와 보증금을 반환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박옥희·부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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