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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2일(月)
獨푸드뱅크, 외국인 지원 제외… 비난 쏟아지자 다시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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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을 제공해온 독일의 한 푸드뱅크가 외국인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 11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전국적 푸드뱅크 ‘타펠’의 에센 지역 지부인 ‘에세너 타펠’은 지난 1월 10일부터 독일 국적자가 아닐 경우 신규 음식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지 않았다. 에세너 타펠은 최근 푸드뱅크 이용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75%까지 치솟아 일시적인 제한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뱅크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고령 여성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도 내세웠다. 이에 독일 전역에서 비판이 들끓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특정 집단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의 사무실 현관문과 수송 차량에는 스프레이로 ‘나치(Nazis)’라는 문구가 쓰이기도 했다. 이에 이 단체 운영진은 외국인 지원 재개 방침을 밝혔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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