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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2일(月)
마윈, 美 여성 패션 대여업체 21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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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사진) 회장이 미국의 한 여성 패션 대여 업체에 20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 정보기술(IT) 매체 레코드 등에 따르면 마윈은 알리바바 차이충신(蔡崇信) 부회장과 함께 개인 자산 투자사인 블루풀캐피털을 통해 미국 스타트업(신생 기업)인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에 최근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렌트 더 런웨이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특별한 행사에 입고 갈 디자이너 드레스를 비롯해 여성 일상복 등 의류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얼리와 핸드백 등 액세서리도 대여하며 화장품, 속옷 등 판매 사업도 병행한다. 처음엔 온라인 서비스로 시작, 현재는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렌트 더 런웨이의 회사 가치는 8억 달러(8500억 원) 정도로 평가됐다.

렌트 더 런웨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제니퍼 하이먼은 “마 회장과 차이 부회장을 깊이 존경해왔고 회사의 도약기를 맞아 그들과 사업적으로 협력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열망을 키우는 데 그들이 매우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렌트 더 런웨이는 2016년 말 투자 모금에서 6000만 달러(638억 원)를 끌어모았으며, 당시 회사 가치는 7억5000만 달러(7980억 원)로 평가됐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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