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2일(月)
‘崔금감원장 특혜채용 의혹’ 검찰 수사로 밝혀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5년 전 하나은행 특혜채용 의혹을 사고 있다. 5개 은행의 채용 비리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금융 당국 수장이 같은 비리 혐의 장본인이 된 셈이다. 한 언론은 최 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때 대학 동기 아들의 하나은행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친구 아들이 지원했다는 말에 추천을 했고, 지원자는 평가점수가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는데도 채용됐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채용 관련 연락이 와 단순히 전달했을 뿐 그 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은행 채용 비리와 성격이 다르다고도 했다.

그러나 궁색하기 짝이 없다. 부하 직원인 인사담당 임원에게 이름만 전해준 게 무슨 문제냐는 투인데, 그 자체가 압력일 수 있다는 건 상식이다. 당시 ‘VIP 추천제’가 있어 관행대로 했다 하더라도 부당한 처사다. 금감원이 꼽은 특혜채용 유형 중에 ‘별도 관리 중인 명단에 포함된 지원자에 대해 서류전형 혜택을 줬다’는 내용도 있지 않은가. 연이은 채용 비리에 낙망하는 청년실업자 앞에서 구구절절 변명하는 건 사회 지도자로서의 도리도 아니다. 비리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자료를 피감기관인 하나금융 측에 내놓으라고 한 점도 볼썽사납다. 감독기관의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

채용 청탁은 중대 범죄인 만큼 당사자 간 진실게임에 그칠 사안이 아니다. 검찰이 다른 유사 사례와 같은 방식으로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이번 사태가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을 둘러싼 금감원과 하나금융 간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채용 비리와는 별개 문제다. 최 원장과 하나금융은 이번 건에 2030세대의 이목이 쏠려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 많이 본 기사 ]
▶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살려..
▶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 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 노래방 비상구서 5명 3m 아래로 추락…“2명은 의식 없어..
▶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반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22일 오후 10시 1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이모(23)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
mark“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mark韓선박 ‘블랙리스트’ 올린 美… 공조균열 조짐에 ‘옐로카드’
‘이희진 부모’ 돈가방에 부가티 매매서류 있었다…..
‘특수강간 의혹’ 김학의 한밤중 출국하려다 제지…..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예정된 제재취..
line
special news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탤런트 이미숙(59)이 장자연(1980~2009) 사망 사건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

line
‘버닝썬 금고지기’ 경리실장 돌연 해외 잠적…경찰..
황교안 “文정부 독선에 현장 무너져… 가는 곳마다..
김은경 前장관 전격 영장 청구…청와대 겨누는 검..
photo_news
‘빅게임 투수’ 류현진, 개막전서 홈 강세 살려 ..
photo_news
박준규와 예능 함께한 누나 백혈병으로 세상 ..
line
[북리뷰]
illust
족쇄가 된 ‘접속’, 고통이 된 ‘삶의 여백’
[인터넷 유머]
mark간 큰 남자 mark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topnew_title
number 트럼프 명운 걸린 ‘특검 수사’ 종료…판도라..
‘땅바닥에 놓인 대통령·총리 명판’ 두고 여야..
벤투호, 기성용 공백은 없다…‘무거워진 주세..
낮엔 단속 업무, 밤엔 성매매 알선…두 얼굴..
‘포항 지진’ 정부 책임 물을수 있나…법조계..
hot_photo
이치로 은퇴 소식에… 日언론, 1..
hot_photo
내한 기자간담회 돌연 취소…승..
hot_photo
미국을 사로잡은 예지, 올여름 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