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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3일(火)
화웨이·샤오미 ‘스마트폰 공세’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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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 전시장 앞에 설치한 대형 광고판(오른쪽 사진)을 통해 오는 27일 자사 스마트폰 P20의 공개를 알린 가운데 샤오미 역시 SNS 웨이보를 통해 같은 날 스마트폰 미믹스2S를 공개(왼쪽)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캡처·임정환 기자

■ 글로벌 3, 4위 두 기업 27일 전략 신제품 공개

- 화웨이 P20 프로
업계 최초 후면 트리플 카메라
카메라 AI 기능도 탑재 한듯

- 샤오미 미믹스2S
테두리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
후면엔 세로 듀얼카메라 내장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LG전자 V30S 씽큐가 출시되며 상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조만간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가 신제품을 내놓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화웨이와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스마트폰 등장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상황에서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한 업체여서 이번 신제품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해당 조사에서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은 글로벌 3위를, 샤오미는 4위를 기록했다.

13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화웨이와 샤오미가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P20 등 신제품을, 샤오미는 자국 상하이(上海)에서 미믹스S2를 선보인다.

▲  화웨이 P20 프로
특히 화웨이가 선보일 최상급 모델 P20 프로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카메라와 싱글 카메라가 나란히 붙은 방식이다.

화웨이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이동통신전시회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제품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전시장 입구에 대형 광고판을 통해 자사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화웨이는 광고를 통해 2018년 3월 27일이라는 제품 공개 날짜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더 많이 봐라(See more with AI)’라는 문구를 게재, 카메라에 AI 기능이 탑재됐음을 강조했다.

같은 날 공개될 샤오미의 미믹스2S는 테두리 없는 대화면(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고 세로 형태의 후면 듀얼카메라를 내장했다. 자세한 스펙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역시 AI 기반 카메라에 방점을 찍은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화웨이와 샤오미의 신제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양사의 최근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4억785만 대를 기록, 전년(4억3214만 대) 대비 5.6% 줄었다. 가트너가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첫 감소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2016년 4분기와 마찬가지로 시장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했지만 삼성전자는 7402만 대로 전년(7678만 대) 대비 3.5% 판매량이 줄었고 애플은 7317만 대로 전년(7703만 대)보다 5%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같은 기간 각각 4388만 대와 2818만 대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와 78%가 늘었다. 중저가 상품을 앞세운 전략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가성비가 높은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한 결과라는 의미다.

특히 양사는 올해 나란히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양사의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샤오미는 이미 미국에서 스피커와 카메라, 전자저울 등 인터넷 연결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판매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화웨이의 경우 최근 미국 진출이 일단 좌절됐으나 지속적으로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의 성장 가능성은 신흥 아시아 태평양 시장과 미국 시장 내 시장 점유율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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