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4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미투’ 확산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3일(火)
“‘安에 性폭력’ 추가 피해자 최소 1명 이상…고소 고민중”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위력에 의한 성폭력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 배복주 성폭력상담소協 대표

“최소 1명 이상 알고 있어
그분도 위력에 의한 피해자”
檢, 추가고소 감안 安 재소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세 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13일 제기됐다. 피해자가 늘어감에 따라 검찰 수사도 확대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고소 등을 감안해서 안 전 지사에 대한 재소환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 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안 전 지사의 추가 소환은 늦춰질 전망이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건 맞다”며 “저희가 알기로 최소 1명 이상은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지금 고소하신 분들 말고, 그분(세 번째 피해자)이 (고소할지)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두가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이고, 이는 우월적 지위·권력을 이용한 성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안 전 지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한 김지은 씨와 관련, “(검찰 조사에서) 김지은 씨는 사실을 모두 진술했고 이에 부합하는 모든 참고인, 증거들로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배 대표는 특히 “일각에서 성폭행이 아니라 안 전 지사와 김 씨의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김지은 씨가) 어이없어한다”며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씨 입장에서는 매우 압도적인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김지은 씨의 업무는 지시를 따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성인 여성이 네 번이나 성폭행을 당할 수 있겠느냐’는 등 무분별한 댓글이 양산되는 상황이다. 배 대표는 “김지은 씨 위치에서 왜 저항을 못 했는지, 왜 거부를 못 했는지 정말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좀 해보면 좋겠다”며 “이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지사가 지난달 25일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소재 오피스텔을 소유한 건설업체가 충남지역 도수로 공사에 대우건설의 하청업체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청탁이나 대가성은 없었다”며 “충남지사가 발주처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은 성범죄 혐의 수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청탁 등과 관련해선 나중에 판단해도 될 문제”라고 말했다.

김현아·윤명진 기자 kimhaha@munhwa.com
e-mail 김현아 기자 / 국제부  김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가상화폐 거품 꺼졌는데…‘존버방’ 좀비 된 2030
▶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차장 ..
▶ 돈받은 宋·드루킹 변호사 만난 白… 커지는 ‘靑개입 의혹’
▶ 김흥국, 또 피소…가수협회 전 임원 상해 혐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법원 “부모의 퇴거요구 권한 인정” 서른 살 아들을 상대로 ‘이젠 집에서 나가서 독립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인 부부가..
mark가상화폐 거품 꺼졌는데…‘존버방’ 좀비 된 2030
mark‘요리계 代母’ 하숙정 씨 별세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北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24일 폭파행사 가능..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
line
special news 김흥국, 또 피소…가수협회 전 임원 상해 혐의
박수정 전 가수협회 이사 “식당에서 밀쳤다” 경찰, 고소인 조사 마쳐…김흥국씨와 소환 조율 대한가수협..

line
수갑 없이 법정 나온 MB…방청석 앉은 세 딸과 눈..
돈받은 宋·드루킹 변호사 만난 白… 커지는 ‘靑개입..
[단독]“내말 안들으면 졸업못해”… 또 터져나온 ‘音..
photo_news
유명 ‘맛집’에 속았다…행주에 쥐똥·쓰레기통 ..
photo_news
서인국-박보람 결별…“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노비도 하늘의 백성”… 신하들 반대에도 ‘노비구살금지법’ 관..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 별세…향년 45세
“비공개 촬영회-음란사이트-사이버장의사 ..
‘올림픽 금’ 빙속대표팀 이승훈, 후배 폭행 의..
손학규 “송파乙 추대받아도 출마 안해”
서울경찰청 드루킹수사 ‘이철성 패싱’ 논란 ..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hot_photo
탤런트 강경준♡장신영, 25일 결..
hot_photo
아이유,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