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스터플랜 용역 발주
경남도가 양산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에 나섰다.
경남도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 거점을 동남권의 중심인 양산·김해에 구축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의생명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은 전문 용역업체인 미래병원경영컨설팅이 맡았다.
단지는 양산부산대병원 인근인 양산시 물금읍 일원(67만㎡)에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의생명 교육, 연구시설, 병원 기반의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이 사업에 1조60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도의 건의 내용에는 단지 내에 실버산학단지, 첨단 의생명 산학단지 등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도는 오는 12월 마스터플랜이 제출되면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양산에 명실상부한 의생명특화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및 추진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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