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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3일(火)
‘릴’ 판매망 전국확대… 더 치열해진 궐련형 전자담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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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서울 출시 5개월만에
6대 광역시·세종 등서도 판매
‘아이코스’·‘글로’와 3파전


지난 1월에만 2000만 갑(4억 개비)이 팔리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요 제조사들이 판매망 확충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후발주자이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네트워크에 강점을 지닌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릴’과 전용담배인 ‘핏’(사진)의 판매처를 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아이코스’와 ‘히츠’를 갖춘 한국필립모리스, ‘글로’와 ‘네오스틱’을 판매 중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와의 3파전이 한층 달아오르게 됐다.

KT&G는 릴과 핏의 판매지역을 서울지역에서 전국 6대 광역시와 경기 성남·고양·수원·안양·용인·과천시, 세종특별자치시로 넓힌다고 13일 밝혔다. KT&G는 전국 주요 도시의‘릴 스테이션’ 21개소에서 1주일 동안 사전판매를 한 후 21일부터 지정 판매처 3900여 곳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인천·경기는 GS25, 대전·세종은 세븐일레븐, 대구는 세븐일레븐·이마트 24, 부산·울산은 CU, 광주는 CU·미니스톱에서 각각 판매된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된 릴과 핏을 서울지역 7700여 곳의 편의점에서 판매해 왔는데 자체 조사 결과, 서울 이외 지역에서 구매 희망소비자가 14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판매 지역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구조·우수한 그립감·가벼운 무게(90g)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사전예약 물량 1만 대를 출시 이틀 만에 소진한 데 이어 100일 만에 20만 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1월 전체 전자담배 판매량이 최고치를 보이는 등의 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 1분기에는 궐련 담배에서 차지하는 전자담배 점유율이 8∼9%까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BAT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플래그십스토어, 홈페이지, 전국 편의점, 소매점을 통해 판매 중인데 지속해서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mail 이민종 기자 / 사회부 / 부장 이민종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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