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한반도 ‘운명의 봄’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백악관·CIA 매파, 한 손에 군사옵션 쥔 채 北과 협상 주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트럼프, 국무장관 전격 교체

국무부 한반도라인 거의 전멸
차관까지 경질·사의표명 상황
폼페이오도 내달말 취임 가능

CIA, 美·北회담 전면 나설 듯
일각 “北核전문가 없다”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오는 5월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할 미국 측 라인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후임인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지명자가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데다, 장관 취임이 빨라도 4월 말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백악관과 CIA가 전면에서 미·북 정상회담 준비 및 북측과의 실무 접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물리적 측면에서 전통적 외교 전담부처인 국무부가 나서기 어려운 형국이다. 5월 미·북 정상회담까지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무부에서 차관급 이상으로 남아있는 인사는 존 설리번 부장관뿐이다. 틸러슨 장관과 함께 스티브 골드스타인 공공외교·공공정책 담당 차관도 경질됐고, 국무부 서열 3위인 톰 섀넌 정무차관은 지난 2월 이미 개인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상태기 때문이다. 또 폼페이오 신임 장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도 자료 준비 작업 등을 따지면 의회 휴회가 끝나는 4월 9일 이후에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준 표결에 2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식 취임은 4월 말이나 가능한 셈이다.

특히 국무부의 한반도 관련 정책 라인은 거의 ‘전멸’ 상태다.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의회 청문회를 거쳤지만 아직 인준이 되지 않은 상태며, 지난 2일 은퇴한 조지프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 자리에도 아직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가 없다. 지난해 1월 이후 장기 공석 중인 주한 미 대사도 지난 2월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낙마 이후 아직 구체적 이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CIA의 ‘코리아미션팀(KMT)’이 북한과의 접촉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실무라인에서 북핵 문제에 정통한 인사가 거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손턴 차관보 대행과 맷 포팅어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 과장은 모두 중국 전문가로 분류된다. 앨리슨 후커 NSC 한국 담당 보좌관이 거의 유일한 ‘한국통’이지만,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부터 일해온 ‘정무직’이라는 약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국무부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인사를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기용하거나 ‘특사 외교’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차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軍출신·매파 美 외교라인…‘힘에 기반한 대화’ 포석
▶ 백악관 ‘회담 장소·규모·경호’ 논의 착수… “트럼프 對北해법 신…
▶ 北정권교체 주장 ‘강경’… 트럼프 “나와 주파수 같아”
▶ 비밀공작 분야 30여년 베테랑… 물고문 지휘 논란도
▶ “평화협정·비핵화 동시 추진 선호” ‘둘다 무산’ 위험 안고가는 文…
▶ 核검증·돈세탁 중단·억류자 송환…北, 제재완화 ‘먼 길’
▶ 트럼프 맹비난 멈춘 北…“미친개 → 최고 집권자”
[ 많이 본 기사 ]
▶ 강진 여고생 실종 나흘째…아빠 친구는 목매 숨져
▶ 헤어진 여친 집 침입 3차례 성폭행 20대 ‘집행유예’
▶ 美 월마트 총기범, 시민이 사살… ‘직접 대응’ 논란 확산
▶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 총선도 압승해 ‘진보로 대한민국 主流 교체’ 완성하겠다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실종 여고생 전화 신호·용의자 차량 동선 유사 전남 강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고생의 행적이 나흘째 묘연하다.여고생 A(16·고1)양이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 친구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실종 당..
ㄴ 강진 여고생 실종 가족…‘아빠 친구’ 찾아가자 뒷문 도주
일본, 10명 싸운 콜롬비아 제압…아시아, 남미에 첫..
헤어진 여친 집 침입 3차례 성폭행 20대 ‘집행유예..
시진핑, 김정은 만나 “정세 바뀌어도 북중관계 안 ..
line
special news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전북 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1세. ..

line
총선도 압승해 ‘진보로 대한민국 主流 교체’ 완성하..
美 월마트 총기범, 시민이 사살… ‘직접 대응’ 논란..
‘적폐수사’ 특수통 띄우고 공안통은 퇴진… ‘제2 코..
photo_news
오프라 윈프리, 세계 500대 부자 …자산 4조4천..
photo_news
김부선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가…인신공격 멈..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100만달러의 하룻밤’ 거래 이후… 그 남자에 마음을 빼앗겼다
[인터넷 유머]
mark새로운 연구 mark사오정의 딸
topnew_title
number 당 대표 물러난 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신청
놀이기구 타러온 중학생 성희롱…디스코팡..
멕시코戰 승전보 올려야 ‘경우의 수’라도 따..
감독의 교체출전 지시 거부 “칼리니치 너, 집..
회원 85만명에 음란사진 3만건 유출… 43명..
hot_photo
미국 래퍼 지미 워포 총격으로 사..
hot_photo
함소원♥진화, ‘아내의 맛’ 통해 ..
hot_photo
이경규 딸 이예림, 박보영 소속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