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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차산업혁명 주도하는 日·中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화웨이 5G, 삼성보다 앞섰다”… 무섭게 치고 나가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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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핵심 VR 게임도 투자확대
정부지원 업은 반도체 급성장
중국의 통신·게임 굴기 현실화


중국이 4차 산업혁명 선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미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제패한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집권 2기를 맞아 ‘혁신성장’을 강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세대(G) 이동통신, 게임 등 인터넷산업, 반도체 등에서도 ‘굴기’를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세대(G) 네트워크 부문에서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화웨이는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 3GPP 기준에 맞춘 세계 최초 5G 통신장비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2009년부터 중국 지방정부와 함께 5G 연구에 돌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 등도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는 ‘5G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롱텀에볼루션(LTE)에서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던 SK텔레콤과 KT 역시 5G 분야에서는 화웨이와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과 소비자 간(B2C) 분야 5G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게임 역시 중국의 위협이 거세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게임 업체 텐센트는 향후 5G에 기반한 게임의 트렌드가 될 증강·가상현실(AR·VR)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 중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VR 게임 개발 등에 소극적인 것과 대조된다.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도 중국발 시장 재편의 우려가 크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현재 20%대에 머무는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선발주자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된 중국은 2025년까지 연간 70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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