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해상콘도서 벌어진 살인극…아내의 전화 한 통이 살렸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살인미수 (PG)
어민 대상 사기도박 공범 살해 기도 50대 구속…시신 훼손 준비 확인

함께 사기도박을 벌이던 지인에게 앙심을 품고 인적이 드문 해상콘도로 유인해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의 한 해상콘도에서 사기도박을 하자며 유인한 B(35)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어부인 A 씨는 약 8년 전부터 지인 관계인 B 씨와 함께 주변 어민들을 대상으로 사기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던 5개월 전 B 씨 요청으로 사기도박에 쓰이는 특수렌즈 등 관련 물품을 마련해 건네줬으나 대가를 지불하지 않자 여기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범행 당일 해상콘도로 B 씨를 유인한 A 씨는 미리 준비해 둔 둔기로 뒷목 부분을 내리쳤다.

그러나 B 씨는 다행히 상처만 입고 A 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순간 우연히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받은 B 씨는 ‘날 죽이려는 사람이 있다’고 다급하게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A 씨는 범행을 포기한 채 콘도에 정박한 어선을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B 씨는 뒷목 골절상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경북, 부산, 경남 일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9일 통영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A 씨는 B 씨에게 불법도박에 쓸 판돈 5천만원을 준비하도록 지시하고 인적이 드문 해상콘도로 유인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리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도구도 미리 마련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사기도박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 새벽 아파트 12층서 떨어진 아내…신고한 남편은 잠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혼자 고민하다가 뒤늦게 신고…경찰, 트라우마 고위험군 분류 보호 조치직장인 A(28·여)씨의 일상은 퇴근 후 ‘노래방 도우미’로 아르바이..
mark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mark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
검사 출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잘 봐주라 검찰..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실손보험 들었죠?” 묻고 고가치료 강요… 度넘은..
‘출입문 막고 손님 몰릴 때 범행’…악랄한 군산 주점..
檢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photo_news
제네시스·기아·현대 ‘톱3’ 싹쓸이 “사람이 개를..
photo_news
황교익-공지영, SNS 설전…‘이재명·김부선 스..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행운의 마스코트? 재수 없는 물건?… 迷信 치부 말고 소유한 ..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기소의..
“약혼남 살해한 날 임신 알아” 기막힌 운명
비디오 판독 VAR에도 ‘신의 손’은 있다?
女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신소정, 은퇴 선..
작년에만 2만4053건… 층간소음 민원 ‘역대..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