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명견만리, 개천서 용 안나는 한국 현실 등

개천서 용 안나는 한국 현실

★명견만리(KBS1 16일 오후 9시50분)=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수많은 ‘개천에서 태어난 용’ 들이 등장해 한국 경제의 성공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은 ‘기회의 사다리’가 사라진 나라로 불린다. 갑이 갑을 키우고, 을이 을을 낳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세태다. 더 이상 개천에서 태어난 용을 만나기 힘들다. 과연 그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휘, 성자현 극적으로 구출

★대군(TV조선 17일 오후 10시50분)= 강물 위 작은 조각배 위에 올라탄 이휘(윤시윤)와 성자현(진세연). 이휘는 물 속으로 점점 가라앉고 있던 성자현을 극적으로 구출한다. 이휘는 힘겹게 성자현을 자신의 조각배 위로 끌어올린 뒤 와락 끌어안아 버린다. 성자현은 물을 토해내면서 “구해주실 줄 알았습니다”라며 이휘를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휘는 성자현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공포감에 질린 나머지 “두 번 다시 목숨 건 도박은 하지 마시오”라며 성자현을 끌어안고 놓지 않는다.


20세기 사건 예언한 남자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18일 오전 10시45분)= 1911년 남아프리카연방, 세계의 앞날을 예언하는 한 남자. 그런데 이후, 그가 말한 모든 것이 현실로 일어난다. 사라예보 사건과 1차 대전, 넬슨 만델라의 당선,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을 내다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예언자 이야기를 들어본다. 1932년 일본, 무언가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 그것은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이누카와 쓰요시 암살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노린 또 다른 암살 대상이 있었는데, 그는 다름 아닌 찰리 채플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