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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7일(土)
박희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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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영[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8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냈다.

그러나 후반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고 이후 안정적으로 파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전날 4타를 줄였던 박희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2008년 데뷔한 박희영은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고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박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말이 기다려진다. 겨울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7년간 플로리다 주에서 살다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골프를 많이 쳤다. 부상도 없고 아프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최근 수년간 시즌 초반 고전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본토 첫 경기에서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다섯 번째 대회이자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톱10’에 미국 국적 선수 8명이 대거 포진했다.

2012년 데뷔한 시드니 클랜턴(미국)이 이날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첫 우승을 노린다.

버디만 6개 잡으며 맹타를 휘두른 머리나 알렉스(미국)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카린 이셰르(프랑스),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1타 차 공동 2위로 클랜턴을 뒤쫓고 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미셸 위와 월요일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얻은 김 경 등 한국계 미국 선수도 박희영과 함께 공동 8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달렸던 최운정(28)과 박인비(30), 작년 신인왕 박성현(25)과 올 시즌 슈퍼루키 고진영(23)은 나란히 공동 13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여 전날 17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성현은 2타, 박인비는 1타를 줄이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최운정은 이븐파로 주춤했다.

부상으로 작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 무대에 나오지 않다가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활동을 재개한 박인비는 이날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전인지(24), 지은희(32), 강혜지(28), 배선우(24)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9위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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