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물들일 화려한 해상 분수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해수부 ‘빅오쇼’ 31일 개막

봄철 전남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일 ‘빅오쇼(Big-O Show)’(포스터)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분수 쇼인 빅오쇼가 31일~11월 17일 여수시 여수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서 물과 불, 화려한 영상과 레이저 효과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해상 분수 쇼다. 지난 2013년 4월 여수박람회장 재개장 후 현재까지 64만 명이 빅오쇼를 관람했다. 지난해 한 해만 약 14만 명이 관람하면서 여수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빅오쇼 관람은 빅오쇼 홈페이지와 쿠팡, 지마켓, 네이버 등 소셜커머스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예매 후 현장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별도의 발권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모바일 입장권만 제시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예매해도 좌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19~28일에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빅오쇼 개막을 기념하는 퀴즈 행사도 열린다. 당첨자 1등(10명)에게는 무료 관람권(1인 2장), 2등(30명)에게는 캐릭터 상품 등 경품을 증정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