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받아… 영등포구 ‘생활체육 메카’ 뜬다

‘문체부 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18년 지역 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3년간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이와 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공스포츠클럽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사업신청서를 제출, 지난 12일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배드민턴,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저소득·다문화·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교실 운영 등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은퇴 선수 등 우수 지도자를 고용,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더 체계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도림 유수지 내 다목적 배드민턴 경기장(오는 5월 개관)을 스포츠클럽 거점시설로 지정하고 △배드민턴 △스포츠클라이밍 △탁구 △인라인 △축구 등 총 5개 종목을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